하나님만 바라보는 법을 배우라

15 내 눈이 항상 여호와를 바라봄은 내 발을 그물에서 벗어나게 하실 것임이로다
16 주여 나는 외롭고 괴로우니 내게 돌이키사 나에게 은혜를 베푸소서
17 내 마음의 근심이 많사오니 나를 고난에서 끌어내소서
18 나의 곤고와 환난을 보시고 내 모든 죄를 사하소서
19 내 원수를 보소서 그들의 수가 많고 나를 심히 미워하나이다
20 내 영혼을 지켜 나를 구원하소서 내가 주께 피하오니 수치를 당하지 않게 하소서
21 내가 주를 바라오니 성실과 정직으로 나를 보호하소서
22 하나님이여 이스라엘을 그 모든 환난에서 구속하소서

세상의 상식으로는 발이 그물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발이 가는 곳을 보고 있어야 합니다. 그러나 오늘 시편은 여호와께서는 당신을 바라보는 사람을 그 발이 그물에서 벗어나게 하실 것이라고 말씀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분명히 우리가 아는 세상의 지식과 경험과는 반대가 됩니다. 더구나 지금 세대와 같이 모든 지식이 고의적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대적하는 때는 말할 것도 없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믿음을 가지고 하나님께 나아가서 그 말씀을 경험하므로 그 믿음을 더 굳건하게 해야 합니다. “믿음으로 믿음에 이르게 한다”는 로마서 1장 17절의 말씀이 바로 그것을 말하는 것입니다.

광야의 이스라엘이 처음으로 만나를 받았을 때를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하나님께서 분명히 하루 분량만을 거두라 하셨지만 그런 일을 처음 겪어보는 이들은 더 많이 거두어서 다음 날을 준비하려 했습니다.

세상에서는 이것을 지혜라고 하지만 하나님 앞에는 불신의 행위였습니다.

또 여섯째 날에는 이틀분을 거둘 수 있게 하셔서 안식일에 안식을 누리도록 하셨지만 가만히 앉아있을 수 없던 사람들은 또 만나를 거둘까 하고 밖에 나갔습니다.

세상에서는 이것을 근면하다고 하지만 하나님 앞에서는 역시 불신의 행위이고 그 계명을 어기는 행위였습니다.

그들이 다음날 먹을 것을 걱정하지 않고 안식일에 하나님을 믿고 온전히 안식하는데까지 얼마나 걸렸을까요? 더 이상 먹을 것을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는 것을 알게 되었을 때 그들은 평안을 누렸을까요?

애석하게도 우리는 성경에서 어느 날 그들이 자기들에게 먹을 것이 만나밖에 없음을 불평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그 많은 경험을 통하여서도 그들은 하나님만 바라보는 법, 즉 믿음을 배우지 못했습니다. 우리에게도 이 일은 되풀이 되고 있습니다.

만나를 먹은 이스라엘이 고기와 마늘과 부추를 원하는 것처럼 주님의 생명을 받았다고 하는 신자들은 그 생명의 주되신 분께 수치도 모르고 자기 육신의 소망만을 아뢰면서 영원하신 하나님을 세상의 우상처럼 대우합니다.

참 믿음과 소망을 가진 사람들은 오늘 본문 16절 이하의 말씀처럼 땅에서는 더 외로워지고 괴로워지며 근심과 곤고와 환란 중에 지낼 수 밖에 없습니다.

그것은 그가 땅에 속하지 않는 만큼 더 심해질 수 밖에 없습니다. 마치 우리 몸의 면역체계가 바이러스를 밀어내려고 하는 것처럼 세상은 자기에게 속하지 않은 사람을 밀어내려 하게 돼있기 때문입니다.

먼저 하나님을 바라보는 법을 배워야 이런 고난을 이길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그것을 배우지 못한 사람에게는 당연히 이런 핍박이 주어지지 않도록 하신 것입니다.

하나님을 바라보는 자는 더 이상 그 영혼이 땅에 속하지 않게 됨으로 한 없는 평안을 누리면서 육신의 고난도 겸하여 가지게 됩니다.

육체가 바라는대로 세상이 돌아가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에 맞추어 그 육신을 움직이는 것이 참 성도의 삶입니다.

  1. 모든 상황에서 하나님만 바라보는 법을 가르쳐 주소서
  2. 하나님만 바라보기 불가능하다는 세상의 풍조를 이길 수 있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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