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사랑을 배우자

호세아 6장 1 오라 우리가 여호와께로 돌아가자 여호와께서 우리를 찢으셨으나 도로 낫게 하실 것이요 우리를 치셨으나 싸매어 주실 것임이라
2 여호와께서 이틀 후에 우리를 살리시며 셋째 날에 우리를 일으키시리니 우리가 그의 앞에서 살리라
3 그러므로 우리가 여호와를 알자 힘써 여호와를 알자 그의 나타나심은 새벽 빛 같이 어김없나니 비와 같이, 땅을 적시는 늦은 비와 같이 우리에게 임하시리라 하니라
4 에브라임아 내가 네게 어떻게 하랴 유다야 내가 네게 어떻게 하랴 너희의 인애가 아침 구름이나 쉬 없어지는 이슬 같도다
5 그러므로 내가 선지자들로 그들을 치고 내 입의 말로 그들을 죽였노니 내 심판은 빛처럼 나오느니라
6 나는 인애를 원하고 제사를 원하지 아니하며 번제보다 하나님을 아는 것을 원하노라

우리는 모든 상황에서 하나님을 알아야 합니다. 고통을 당할 때도 하나님을 알아야 하고 기쁜 일이 있을 때도 하나님을 알아야 합니다. 세상에서 겪는 모든 일이 결국 하나님과의 관계라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지금 고난을 당하고 있습니까? 본문의 말씀대로라면 하나님께서 찢으신 것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가 다시 싸매신다고 말씀하십니다. 사람의 눈으로는 희망이 없어 보이는 상황에서도 하나님을 알면 소망이 있는 것입니다.

살면서 더 나아질 수 없을 것 같은 상황에 들어갈 때가 있습니다. 사방이 다 캄캄한 것 같기만 한데 소망을 가질 수 있는 것은 오직 하나님을 알 때만 할 수 있는 일입니다.

사실 같은 종류의 고통을 겪어 보지 않은 사람이 그 고통에 대해 하나님의 계획을 들먹이며 이러쿵 저러쿵 하는 것은 그 사람을 위로해주기보다 오히려 마음을 상하게 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고통의 당사자가 하나님의 말씀을 깊이 묵상하면 정말 위로와 소망이 될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의 말씀은 반드시 이루어지는 약속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성품을 알면 그분이 새벽빛처럼 일정하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우리는 아침에 해가 뜨는 것을 전제로 삶을 계획합니다. 이것이 매일 매일 바뀔 수 있는 일이라면 우리 삶의 모양은 지금과 같지 않을 겁니다.

아침마다 해가 뜨게 해달라고 신에게 제사를 지낸다는 어떤 인디언들처럼 매일 아침 불안에 시달 겁니다. 하지만 인류가 시작된 이후로 한 번도 아침에 해가 뜨지 않은 일이 없었기 때문에 우리는 내일 해가 뜰지를 걱정하지 않고 잠자리에 듭니다.

하나님의 하시는 일이 새벽에 동이 트는 것처럼 일정하다는 것이 그런 말입니다. 그 하나님을 알고 믿으면 거기에 맞춰서 우리 인생을 계획해 나갈 수 있습니다. 그리고 해가 뜨는 일은 언젠가는 그치지만 하나님의 일은 영원하기 때문에 영원한 삶을 준비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인생에 있어서 가장 가치 있는 일은 바로 하나님을 아는 일입니다. 문제는 하나님을 알아도 거기에 합당한 삶을 살기가 어렵다는 것입니다. “너희의 인애가 쉬 없어지는 아침 이슬 같다” 는 말씀의 ‘인애’는 하나님과 사람을 향한 사랑을 뜻합니다.

이 말씀은 하나님을 알고 그 뜻대로 다른 사람을 사랑하려고 하는 감동이 있어도 너무 쉽게 사라져 버린다는 말입니다. 그런데 이것은 알아봐야 소용이 없으니 포기하라는 말이 아닙니다. 제대로 알아야 한다는 말입니다.

본분의 ‘안다’는 히브리어의 단어는 ‘야다’ 로 머리로 이해하는 것이 아니라 경험해서 안다는 뜻입니다. 하나님께서 싫어하시는 일을 하다가 크게 어려움을 당한 사람은 머리로 말씀을 아는 사람보다 죄에 대해서 훨씬 민감합니다. 이것이 성경적인 의미의 ‘아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하나님의 축복을 제대로 알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일을 순종하면 됩니다. 그래서 그 순종에 약속된 복을 경험하면 복을 주시는 하나님을 알게 됩니다.

오늘 주님께서 우리에게 확실하게 가르쳐 주시는 한 가지가 있는데 그것은 하나님께서는 제사가 아닌 인애(긍휼)를 원하시고 번제보다 하나님 아는 것을 원하신다는 사실입니다.

제사와 번제의 의미를 생각해 봅시다. 제사와 번제는 사람이 동물을 잡아 드리면서 죄를 고백하고 하나님께 자비를 구하는 행위입니다. 그런데 제사와 번제를 드리는 사람이 자기 죄를 사해주시는 하나님께서 무엇을 원하시는지는 관심이 없고, 용서를 구하면서 용서할 줄 모르는 사람이라면 그 사람의 제사와 번제는 껍데기일 뿐입니다.

다른 것은 몰라도 긍휼한 마음만은 이를 악물고 연습하십시오. 누군가 미워질 때가 복의 기회인줄 알고 마음으로 용서하고 긍휼히 여기십시오. 자신이 이렇게 하나님의 뜻대로 긍휼을 행하니 하나님의 긍휼을 부어 달라고 간절히 기도하십시오.

하나님을 안다는 것은 그저 그가 어떤 분이신지를 아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입장에서 하나님의 마음으로 살 정도가 되는 것을 말합니다. 당연히 완전한 것은 불가능하겠지만 온 힘을 다해 그렇게 살려고 하는 것은 얼마든지 가능합니다.

성도가 성도를 미워하는 것을 볼 때가 가장 안타깝습니다. 남을 미워하는 것은 멸망을 자초하는 일이기 때문입니다. 누군가 미움 받을 만한 일을 했기 때문에 미워한다면 그것은 다른 말로 나도 하나님 앞에 미움 받을 만한 일을 하면 용서하지 마시고 미워하시라는 말과 같습니다. 그렇다면 지옥을 면할 사람이 어디 있겠습니까?

내가 사랑 받을만 하지 않고 용서 받을만 하지 않은데 오직 하나님의 은혜로 용서 받고 사랑 받았다는 것을 믿는 것이 구원의 믿음입니다. 정말 이것을 믿는 증거는 사랑하지 못할 사람을 사랑하고 용서하지 못할 사람을 용서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아는 일에 온 힘을 다 쏟되 특별히 하나님의 사랑(인애)를 알고 닮을 수 있는 성도들이 되시기를 간절히 축복하고 기도합니다.

  1. 하나님을 알고 그 성품을 따라 사는 신앙의 인격을 허락하소서
  2. 특별히 내게 악한 일을 한 사람을 용서하고 미운 마음이 올라올수록 사랑으로 갚을 수 있는 주님의 사람 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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