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이 받으시는 찬양
시편 150편 1 할렐루야 그의 성소에서 하나님을 찬양하며 그의 권능의 궁창에서 그를 찬양할지어다
2 그의 능하신 행동을 찬양하며 그의 지극히 위대하심을 따라 찬양할지어다
3 나팔 소리로 찬양하며 비파와 수금으로 찬양할지어다
4 소고 치며 춤 추어 찬양하며 현악과 퉁소로 찬양할지어다
5 큰 소리 나는 제금으로 찬양하며 높은 소리 나는 제금으로 찬양할지어다
6 호흡이 있는 자마다 여호와를 찬양할지어다 할렐루야
일평생을 온 마음으로 하나님을 경배하며 예배한 로렌스 형제가 병으로 사경을 헤맬 때에 어떤 사람이 그에게 물었답니다. “당신은 지금 이 고통 중에서 무엇을 하고 있습니까?”
그의 대답은 이랬습니다. “내가 영원히 그 나라에서 할 일을 하고 있습니다. 바로 하나님께 경배하는 것이지요.”
웨스트 민스트 소요리 문답의 제1번은 사람의 본분이 무엇인지 분명하게 정의합니다. “사람의 제일되는 목적은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는 것과 영원토록 그를 즐거워하는 것이다.”
우리의 본분은 하나님을 경배하고 찬양하는 것입니다. 찬양은 인간의 관심이 자기에게서 하나님께로 옮겨가는 첫 걸음이면서,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 하나님과 연합하는 과정이고 완성입니다.
찬양의 사전적인 의미는 “아름답고 훌륭함을 크게 기리고 드러냄”입니다. 기린다는 것은 마음의 상태를 말하는 것이고 드러낸다는 것은 육신의 행위를 말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찬양하는 것은 마음에서 시작되어야 합니다. 그래야 그 안에 천국이 이루어집니다. 겉모양 뿐인 찬양은 찬양을 하는 사람이나 찬양을 받으시는 하나님께도 아무런 의미가 없는 것입니다.
“앞에서 나에 대해서 좋게 이야기하던 사람이 뒤에서 욕을 하고 있었더라.” 이런 경험이 한 번 즘은 다 있을 것입니다. 그 사실을 알게 되면 그 다음부터 그 사람이 자기 앞에서 좋은 말을 할수록 더 역겹게 느껴질 겁니다.
하나님 찬양이야 말로 그렇지 않겠습니까? 우리의 심령 가장 깊은 곳까지 아시는 하나님, 자신도 모르는 곳에 숨어 있는 것까지 다 아시는 하나님께 마음에 아무런 감동도 없는 찬양을 드린다면 하나님께서 그것을 어떻게 받으실 수 있겠습니까?
제가 노래를 전공했다 보니 제가 목회자가 되겠다고 할 때 찬양사역을 하려고 하는지 물어보는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저는 단호하게 아니라고 했습니다. 노래를 배웠다고 찬양을 잘 할 수 있는 것은 아니기 때무입니다.
그렇게 따지면 이 땅에서 건축과를 나온 사람이 천국의 집을 건축합니까? 일류 요리사였던 사람이 하나님께서 드실 음식을 만드나요? 노래 잘하는 사람이 찬양사역자가 되는 일이 많다 보니 그 분야에도 여러가지 사건이 생깁니다.
한 팔을 잃은 사람이 찬양할 때 박수 대신 자기 뺨을 쳤다는 간증을 들었습니다. 말을 못하는 성도가 수화로 찬양하는 모습이 얼마나 아름다운지 보신 분들은 알 겁니다.
“나실제 괴로움 다 잊으시고” 로 시작하는 ‘어머니 마음’이라는 노래를 가지고 어머니를 울릴 수 있는 사람은 어머니를 사랑하는 자식 뿐입니다. 아무리 노래를 잘하는 가수가 이 노래를 불러도 자식이 부르는 것과는 비교도 할 수 없습니다.
하나님께 최고의 찬양은 진짜 거듭난 자녀들이 부르는 찬양입니다. 찬양은 하나님께서 하시는 능하신 일을 알 때에 시작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 능하신 분이 우리를 위해 치루신 그 큰 희생과 사랑을 알 때에 우리 안에서 솟아나게 됩니다.
죄 용서함을 경험한 사람이 하나님의 자비하심을 찬양할 수 있습니다. 그것도 얼마나 큰 죄를 얼마나 최근에 받았는지에 따라 찬양의 진실함이 다를 수 있습니다. 그래서 자기가 괜찮은 사람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예수님을 믿기도 힘들고 교회에 다녀도 진짜 감사를 모릅니다,
하나님의 선하심을 맛보아 알라고 했는데 제대로 그 맛을 본 사람만 그 선하심을 찬양할 수 있습니다. 찬양은 경험한만큼 진실해지고 그 경험이 생생할수록 더 진실해집니다.
아무리 충만하게 찬양하고 싶어도 현재 하나님을 경험하지 않고는 불가능합니다. 내 안에서 우러나오는 찬양이야 말로 지금의 내 영적 상태를 나타내 주는 바로미터인 것입니다. 속에서 찬양이 솟아나는 사람이 성령충만한 사람입니다.
주님의 은혜는 받았는데 그 안에서 더이상 찬양이 나오지 않는 사람이 있습니다. 여전히 손을 들고 박수를 칠 수는 있지만 참된 감사가 나오지 않게 되는 것입니다.
이런 사람은 평소에 의식적으로 주님을 찬양함으로 그 은혜를 다시 길어 올릴 수 있습니다. 믿는 자에게 찬양은 의무일 뿐만 아니라 영적전쟁의 무기인 것입니다.
유다에 강한 적들이 쳐들어 올 때에 하나님께서는 여호사밧에게 아무 것도 하지 않고 오직 그의 싸우시는 것을 보라고 명령하셨습니다. 그 때에 유다는 사람들을 선별해서 흰옷을 입히고 하나님을 찬양하게 했습니다.
그 찬양이 시작할 때에 주께서 싸우기를 시작하셨습니다. 유다는 검 한 번을 잡아보지 않고 삼 개국이 연합한 큰 적군을 전멸시키고 전리품을 줍는데만 삼 일이 걸릴 정도의 큰 승리를 거두었습니다.
무엇보다 진짜 찬양은 하나님의 은혜와 예수 그리스도의 공로를 증거하며 하나님 뜻대로 선을 베푸는 삶입니다.
“이러므로 우리가 예수로 말미암아 항상 찬미의 제사를 하나님께 드리자 이는 그 이름을 증거하는 입술의 열매니라 오직 선을 행함과 서로 나눠주기를 잊지 말라 이같은 제사는 하나님이 기뻐하시느니라”
왜 그렇습니까? 믿지 않는 사람들과 분명히 구별되는 삶의 모습이야 말로 하나님의 영광을 세상에 분명히 나타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영광이 찬란하게 빛나는 것보다 더 아름다운 찬양은 없습니다.
찬양은 주님과의 교통이고 영적전쟁의 큰 무기입니다.온 몸과 마음을 다하여 호흡이 있을 때에 주님을 찬양하여서 그 나라에서도 영원히 주님을 찬양하는 기쁨 가운데 거하는 성도가 되시기를 예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 이 땅에서 참된 찬양을 드려서 그 나라에서도 영원히 찬양하는 성도 되게 하소서
- 하나님의 말씀과 예수님의 공로를 증거하며 말씀대로 순종하는 최고의 찬양을 드리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