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이 함께 하시기 때문에 안되는 일도 있다

이사야 8장 9 너희 민족들아 함성을 질러 보아라 그러나 끝내 패망하리라 너희 먼 나라 백성들아 들을지니라 너희 허리를 동이라 그러나 끝내 패망하리라 너희 허리에 띠를 띠라 그러나 끝내 패망하리라
10 너희는 함께 계획하라 그러나 끝내 이루지 못하리라 말을 해 보아라 끝내 시행되지 못하리라 이는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계심이니라
11 여호와께서 강한 손으로 내게 알려 주시며 이 백성의 길로 가지 말 것을 내게 깨우쳐 이르시되
12 이 백성이 반역자가 있다고 말하여도 너희는 그 모든 말을 따라 반역자가 있다고 하지 말며 그들이 두려워하는 것을 너희는 두려워하지 말며 놀라지 말고
13 만군의 여호와 그를 너희가 거룩하다 하고 그를 너희가 두려워하며 무서워할 자로 삼으라
14 그가 성소가 되시리라 그러나 이스라엘의 두 집에는 걸림돌과 걸려 넘어지는 반석이 되실 것이며 예루살렘 주민에게는 함정과 올무가 되시리니
15 많은 사람들이 그로 말미암아 걸려 넘어질 것이며 부러질 것이며 덫에 걸려 잡힐 것이니라

많은 사람들이 배우자의 잔소리를 불편하게 생각합니다. 하지만 처음 서로에게 호감을 가지고 있을 때에는 상대방이 자기 일에 간섭하면 그것을 기뻐했을 겁니다. 그것이 서로 가까워졌다는 증거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부부가 결혼을 한 후에는 달라집니다. 법적으로도 하나가 된 후에는 간섭과 잔소리는 배우자가 부담스러운 이유가 되고 그것 때문에 부부생활에 문제가 생기기도 합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와 함께 하시는 것도 어떤 의미에서는 부부와 비슷한 양상을 보입니다. 사람은 하나님의 도우심을 간절히 바라지만 동시에 하나님의 다스리심은 부담스러워 합니다. 단 것만 먹고 쓴 것은 뱉어버리고 싶은 것입니다.

하지만 입에 쓴 것이 좋은 약인 것처럼 사람에게 더 유익한 것은 하나님께서 내 문제를 도우시는 것보다 내 삶을 온전히 다스리시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도우시는 이유는 우리를 온전히 다스리셔서 구원하시기 위함입니다.

오늘 본문을 잘 새겨봅시다. 이사야는 이방의 모든 나라들에게 그들이 이스라엘을 향해 무엇을 계획하고 외치든지 다 실패할 것이라고 선포합니다. 그 이유는 하나님께서 이스라엘과 함께 하시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동시에 하나님께서는 이사야를 통해 당신이 이스라엘과 유다에게도 거치는 돌이 되신다고 말씀하십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을 경외하는 의인은 그들이 계획하는 것을 따르지 말고 그들이 가는 길을 가지 말라고 말씀하십니다.

정말 하나님께서 함께 하신다면 옳은 길을 갈 때에는 축복하시고 잘못된 길로 갈 때에는 징계하십니다. 그래서 시편 73편은 악을 행하는데 인생이 형통하는 것은 하나님께서 그와 함께 하시지 않기 때문에 그 사람이 멸망으로 내려가는 미끄럼틀 위에 있는 것이라고 가르치고 히브리서 12장은 징계가 없는 사람은 하나님의 참 아들이 아니라고 단언합니다.

이스라엘은 나라를 잃고 2500여년 간 떠돌았습니다. 그리고 때로는 잔혹한 박해를 받았습니다. 그 중의 최악이었던 것이 2차 세계대전 중에 있었던 나치의 박해였습니다. 홀로코스트라고 불리는 그 역사적 사건에 무려 600여만 명의 유대인이 죽임을 당했습니다.

그런데 모순적이게도 그 엄청난 시련 후에 이스라엘이 다시 자기 땅에 나라를 세웠습니다. “왜?” “꼭 이런 방법 밖에 없었나?” 라는 모든 질문에 대한 명확한 대답은 없지만 하나님께서 결코 이스라엘을 잊지 않으신다는 이사야 49장의 말씀이 이루어신 것입니다.

비록 사람의 눈으로는 많은 비극적인 사건들이 있었지만 이스라엘은 결국 그 땅에 다시 돌아오게 되었던 것입니다. 왜 그렇게 많은 유대인이 죽어야 했냐고 묻는 사람이 있을 겁니다. 하지만 같은 기간 전세계의 전쟁 사망자 수는 민간인 포함 무려 7천 만명에 이릅니다.
유대인만 죽은 것이 아니라는 말입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촛점을 맞추어야 할 것은 하나님께서 그 약속을 지키셨다는 것, 그리고 그 약속을 지키시기 위해 그들 앞에 탄탄대로 대신 험준한 길을 놓으셨다는 사실입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우리 인생도 같은 방법으로 인도하실 수 있다는 사실까지도 알아야 합니다.

정말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시는 축복은 고난에 숨어 있습니다. 평안할 때에는 찬송하며 다시 올 고난의 때를 기다리는 것입니다. 그렇게 하나님의 은혜를 알아가면서 처음에는 수동적으로 받던 그 고난을 이제는 자원해서 받는 사람으로 변하는 것이 믿음의 성장입니다.

안타깝게도 많은 사람이 고난의 때에는 기도하며 하나님을 찾다가 고난이 잦아들면 다시 제자리로 돌아갑니다. 결과적으로 진짜 축복의 포장지도 뜯어보지 못하는 것이지요. 어떤 사람은 고난이라는 말도 듣고 싶어하지 않습니다. 그런 헛된 바람 위에 번영신학이라는 것이 세워졌습니다. 하지만 광야 없이 가나안 땅에 들어간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아름다워지려는 욕심이 있는 여성들은 뼈를 깎는 수술을 큰 돈을 내고 받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가장 아름답게 구원하시려고 인생에 고난을 허락하시는데 그것은 거부하고 썩어질 축복만 구한다면 이것처럼 미련한 일은 없을 것입니다.

세상에서 편하게만 살고도 지옥은 면하는 길이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편하게만 사는 사람도 없을 뿐 아니라 지옥의 형벌을 면하는 것이 영원한 행복과 같은 의미는 아니라는 것을 성경전체를 통해 얼마든지 알 수 있습니다.

부모가 사고치는 자기 자식을 좋은 선생님께 맡길 때 하는 단골멘트가 있습니다. “때려서라도 사람을 만들어 주세요” 우리 자신을 놓고, 내 사랑하는 가족들을 놓고 이런 기도를 할 수 있는 믿음의 사람이 되시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부탁합니다.

  1. 삶의 고난 뒤에 숨어 있는 하나님의 사랑을 볼 수 있게 하소서
  2. 진심으로 천국을 소망하는 믿음을 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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