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한대로 거두리라
잠언 21장 13 귀를 막고 가난한 자가 부르짖는 소리를 듣지 아니하면 자기가 부르짖을 때에도 들을 자가 없으리라
14 은밀한 선물은 노를 쉬게 하고 품 안의 뇌물은 맹렬한 분을 그치게 하느니라
이 말씀을 계시록 22장의 “각 사람의 행한대로 갚아주리라”는 말씀과, 그리고 “자기가 대접을 받고자 하는대로 남을 대접하라” 주님의 말씀과 함께 묵상하시기 바랍니다.
또 긍휼히 여기는 자는 긍휼히 여김을 받는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다시 말해서 하나님께서는 그의 성도들을 대접하실 때 그들이 남을 대접하는 그대로 대접하시겠다는 말씀입니다. 곧 남에게 행하는 그것이 그 사람의 믿음입니다.
남이 실수해도 용서해 주고, 그 사람의 과거에 흠이 있어도 이해해주는 사람은 자기의 허물과 죄를 주님께 용서 받은 경험이 있는 사람이고 하나님 보좌 앞에서도 같은 은혜를 받기를 간절히 소망하는 사람입니다.
믿음은 그렇지 않은데 행동이 그렇게 나왔다고 말한다면 스스로 불순종했다는 사실을 인정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그런 말이 자기가 불쌍히 여김을 받게 해주지 않는다는 사실을 알아야 합니다.
성도가 가난한 사람을 도와주고 곤경에 처한 사람을 구해주는 것은 하나님께 선물을 드리는 것과 같습니다. 선물은 선물인데 은밀한 선물이라고 했습니다.
“오른 손이 하는 일을 왼손이 모르게 하라” “회당과 어귀에서 나팔을 불지 말라”는 말씀입니다. 사람에게 칭찬을 받으려고 보이는 데서 그런 일을 하면 하나님께 받을 것이 없습니다.
오직 하나님께서 보시기를 원하는 것이 그 사람의 소원이면 그에 맞게 행할 것이고 그 소원대로 갚아 주실 것입니다. 사람들에게 자랑하고 싶은 소원이 있다면 그에 맞게 행할 것이고 역시 그 소원대로 갚아 주실 것입니다.
일석이조를 바라는 사람에게 일석이조는 없습니다. 오직 하나님께 인정받기를 소원하는 사람을 하나님께서 사람 앞에서 높이실 수도 있지만 사람에게 인정받기를 바라는 사람이 하나님께 인정을 받는 일은 없다는 말입니다.
우리는 조나단 에드워즈의 설교 “진노하시는 하나님의 손 안에 있는 죄인”의 내용과 같이 불길 같이 맹렬한 하나님의 진노를 받을 죄인입니다. 그리스도의 공로가 오늘도 우리를 잡아주시지 않는다면 당장 지옥에 떨어져도 억울할 것이 없는 존재입니다.
그러므로 지금 우리에게 맡겨주신 것, 시간과 건강과 물질과 재능들을 하나님께 드리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무엇을 가졌건 우리의 손 안에 있는 것은 다 핀 뽑힌 수류탄과 같은 것입니다.
던지면 적군의 진영에서 터질 것이고 움켜쥐고 있으면 내 손안에서 터질 것입니다. 주님께서 십자가의 고난으로 경고하시고 성령의 음성으로 경고하셔도 듣지 않을 사람은 듣지 않습니다.
이 것을 듣는 것이 지혜입니다. 하나님께 뇌물로 바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뇌물이 불법이 될 때는 다른 사람과의 경쟁관계에서 유리한 입장을 차지하려고 드려질 때입니다.
자식이 부모의 사랑을 더 받으려고 뇌물을 드린다면 부모는 기쁨으로 받을 것입니다. 하나님께 감사하고 영생을 사모하는 마음으로 자기의 삶을 뇌물로 드린다면 그는 하나님의 진노를 쉬게 할 것이고 영생을 얻게 될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조금이라도 마음이 움직일 때에 빨리 순종하십시오. 이제 정말 마지막 때가 오면 굳은 마음들은 더 굳어지게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내일 일은 내일이 염려할 것이라는 주님의 말씀처럼 하루만 제대로 드리기에 성공하면 전체를 드리는 삶을 살 수 있습니다.
지금 이 시간에 오늘 하루의 삶을 어떻게 주님께 뇌물로 드릴지를 고민하고 기도하셔서 응답받는 하루가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1. 하나님께 드려 하나님께 받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