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물이 있는 곳에 마음이 있다

신명기 15장 4-5    네가 만일 네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만 듣고 내가 오늘 네게 내리는 그 명령을 다 지켜 행하면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기업으로 주신 땅에서 네가 반드시 복을 받으리니 너희 중에 가난한 자가 없으리라
6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허락하신 대로 네게 복을 주시리니 네가 여러 나라에 꾸어 줄지라도 너는 꾸지 아니하겠고 네가 여러 나라를 통치할지라도 너는 통치를 당하지 아니하리라
7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주신 땅 어느 성읍에서든지 가난한 형제가 너와 함께 거주하거든 그 가난한 형제에게 네 마음을 완악하게 하지 말며 네 손을 움켜 쥐지 말고
8    반드시 네 손을 그에게 펴서 그에게 필요한 대로 쓸 것을 넉넉히 꾸어주라
9    삼가 너는 마음에 악한 생각을 품지 말라 곧 이르기를 일곱째 해 면제년이 가까이 왔다 하고 네 궁핍한 형제를 악한 눈으로 바라보며 아무것도 주지 아니하면 그가 너를 여호와께 호소하리니 그것이 네게 죄가 되리라
10    너는 반드시 그에게 줄 것이요, 줄 때에는 아끼는 마음을 품지 말 것이니라 이로 말미암아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가 하는 모든 일과 네 손이 닿는 모든 일에 네게 복을 주시리라
11    땅에는 언제든지 가난한 자가 그치지 아니하겠으므로 내가 네게 명령하여 이르노니 너는 반드시 네 땅 안에 네 형제 중 곤란한 자와 궁핍한 자에게 네 손을 펼지니라
 
하나님께서는 매 칠 년마다 무엇을 꾸어주었든지 면제하라는 명령을 주셨습니다.
 
이 말씀을 읽으면서 그러면 육 년째에는 돈을 꾸어주지 않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을 하신 분들이 많을 텐데 그런 인간의 악한 마음을 아시는 주님께서 언제라도 가난한 자가 있으면 꾸어주라고 말씀을 하십니다.
 
두 가지를 생각해 볼 수 있는데 하나는 하나님께서 비상식적인 명령을 하신 것은 아니라는 것입니다.
 
그 꾸어주는 대상이 너와 함께 거주하는 가난한 형제이기 때문입니다. 사업을 하려고 돈을 꿔달라는 것이 아니고 먹을 것과 입을 것이 없어서 꿔달라는 것이니 일 년째이든 육 년째이든 그가 네 주위에 거주하는 것은 하나님께서 주신 의무라는 것입니다.
 
둘째로 하나님께서는 그런 사람에게 하는 일마다 복을 주시고 그 명령이 지켜지는 성읍마다 가난한 자가 없게 하시겠다고 약속하십니다. 이것은 하나님께서 물질을 가지고 그 백성을 시험하시는 것입니다.
 
가난한 자에게 풍성한 자가 계산하지 않고 꾸어주는 곳이 있다면 나머지 하나님의 말씀이야 얼마나 더 잘 지키고 살겠습니까? 사실 물질의 욕심을 이길 수 있는 사람이라면 명예를 제외한 모든 욕심을 이길 수 있는 사람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렇게 말씀대로 살려는 사람들이  사는 성읍에서 어떤 사람이 부유한 이웃에게 기대어 살려고 게으르게 살겠습니까? 아니면 면제년이 가까웠다고 해서 거짓으로 가난한 체해서 이웃에게 손해를 입히려 하겠습니까?
 
여호와를 경외하는 자와, 그런 가정과 성읍은 복을 받을 수 밖에 없습니다. 다만 그 명령에 순종할 때의 갈등, 특별히 처음으로 그 명령을 순종할 때의 내면의 갈등은 이기기가 쉽지 않습니다.
 
면제년이 가까울 때에 움켜쥐지 않고 형제를 도운 사람은 그 보상을 받을 때에 큰 기쁨을 누릴 것이고, 그 믿음이 더 단단해 질 것입니다. 그렇지 못한 사람은 그것을 이기기가 점점 더 어려워지고 결국 더 물질에 매이게 될 것입니다.
 
이 글을 읽으시는 성도 여러분은 여러가지 문제에서 이런 갈등들을 이기고 그 자리에 서 계시는 분들일 것입니다. 지난 날을 돌아보십시오. 내가 지금 하고 있는 신앙생활을 하기까지 포기한 것들을 기억하십시오.
 
아까우십니까? 아마 그런 분들은 없을 것이라고 믿습니다. 저도 지난 날들에 하나님께 한 것들을 생각하면 어차피 이렇게 다 지나버릴 것인데 더 포기하고 헌신하지 못한 것이 아쉬울 뿐입니다.
 
지난 일 중에 무엇이 하나님 앞에서 후회하는 것이고 무엇이 감사하는 것인지를 생각해보시고 앞으로의 신앙생활을 준비하시는 지혜로운 성도가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1. 후회할 일들을 감사할 일들로 바꾸는 지혜를 주소서.

  1. 돈 앞에 약해지지 않는 믿음을 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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