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사람이 사는 이유 (창세기 1:1)

창세기 1장 1절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시니라

  1. 하나님께서 천지만물을 지으셨습니다. 전지전능하신 하나님께서 목적 없이 그런 일을 행하실 리가 없습니다. 지으신 만물 중에 창조의 목적이 되는 피조물은 무엇일까요?

성경의 시작을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셨다는 말씀으로 시작하는 것은 모든 것이 존재하는 목적이 있고 그것은 하나님이 계획하셨다는 것을 선포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사람을 위해 천지만물을 지으셨습니다.

고린도후서 3장 21 그런즉 누구든지 사람을 자랑하지 말라 만물이 다 너희 것임이라
22 바울이나 아볼로나 게바나 세계나 생명이나 사망이나 지금 것이나 장래 것이나 다 너희의 것이요
23 너희는 그리스도의 것이요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것이니라

이 본문에서 볼 수 있는 것은 두 가지입니다. 첫째는 천지만물은 사람을 위해 있다는 것입니다. 우주의 압도적인 크기와 그 놀라운 섭리를 생각할 때 우리는 한 없이 위축될 수 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성경을 기준으로 묵상해보면 모든 우주는 태양계를 위해 태양계는 지구를 위해 지구는 사람을 위해 지어졌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두번째가 더 중요한데 그것은 사람을 위해서 지어졌지만 ‘나’를 위해서 지어진 것은 아니라는 것입니다. 사람은 그리스도를 위해서 지어졌습니다. 그리고 동시에 ‘나’는 ‘우리’를 위해 존재합니다. “천지만물은 나를 위해서 지어졌어”라고 하면 교만해질 수 밖에 없지만 거기에 더해 “나는 그리스도를 위해 그리고 그의 몸된 교회를 위해 지어졌어”라고 생각하면 그 가치는 변하지 않으면서 그 사람을 겸손하게 만듭니다.

우리는 겸손히 그리스도와 다른 사람을 위해 살며 땅에서도 하늘에서도 하나님의 뜻을 이룰 수 있도록 지음 받았습니다.

  1. 첫째 날에는 빛을 지으시고 빛을 낮이라고 칭하시고 어두움을 밤이라고 칭하셨습니다. 그런데 땅의 낮과 밤을 정해주는 해와 달은 넷째 날에 지으셨습니다. 이 두 날의 창조가 어떻게 다른지 묵상해 봅시다.

요한복음 1장 4절을 보면 “그 안에 생명이 있었으니 이 생명은 사람들의 빛이라” 라고 말씀합니다.

또 요한복음 11장 9절과 10절에서 예수께서는 “낮이 열두 시간이 아니냐 사람이 낮에 다니면 이 세상의 빛을 보므로 실족하지 아니하고 밤에 다니면 빛이 그 사람 안에 없는 고로 실족하느니라” 라고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첫날에 지으신 빛은 어둠을 밝히는 빛, 죽음 가운데 생명을 주는 빛입니다. 이 빛이 물리적으로 비추는 것이 넷째 날에 지어진 해와 달과 별입니다.

성경은 참 빛은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고 그 빛은 각 사람에게 비추는 빛이라고 말씀합니다. 빛이 있어야 식물이 자라듯이 우리의 영혼은 예수님의 빛이 없으면 살 수 없습니다. 믿지 않는 사람들을 보십시오. 부자도 가난한 자도, 배운 자도 못 배운 자도, 건강한 자도 병든 사람도 똑같이 멸망을 향해 달려가고 있습니다. 빛이 없기 때문입니다.

그러면 무엇이 빛입니까? 주님의 말씀이 빛입니다.

얼마 전에 미국 중부 옥수수 밭에서 남자 아이 한 명이 실종되었습니다. . 예전에는 어른이라도 그 광활한 옥수수 밭을 헤매다가 죽는 일이 많았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번에는 경찰이 드론을 띄워서 그 아이를 찾고, 밑에 있는 수색대에게 어디로 가야 하는지를 일일히 알려 주어서 두 시간 만에 찾았습니다

이 때 드론을 보는 사람의 지시를 받는 경찰은 절대로 자기 눈에 보이는 것을 믿어서는 안 됩니다. 오른 쪽으로 가라고 하면 바로 오른 쪽으로 가야 하고 그것도 드론을 보는 사람이 맞다고 하는 만큼만 틀어야 합니다. 즉 드론을 보는 사람이 하는 말이 빛인 것입니다.

주님의 말씀이 이와 같습니다. 말씀하시는 대로 따라가면 반드시 살게 됩니다. 하지만 많은 성도들이 자기 지식과 경험을 믿고 주님의 말씀을 불순종합니다.

또 땅의 경찰들이 아이를 찾아서 안전한 곳으로 나갈 때까지 드론 조종자의 말을 들어야 하는 것처럼 성도도 끝까지 주님의 말씀의 빛을 따라 살아야 합니다. 하지만 잘 순종하다가 중간에 자기 길로 빠지는 성도들도 너무 많습니다.

성도 여러분! 자기 지식과 감정과 경험을 의지하는 것은 밤에 위험한 길을 다니는 것입니다. 더 큰 문제는 자기는 눈을 뜨고 낮에 다닌다고 믿는 것입니다. 사실은 캄캄한 밤에 다니면서 낮에 다닌다고 믿고 조심하지도 않으니 더 위험한 것입니다.

그러므로 자기를 믿지 않고 말씀의 빛을 따라 사는데 생명을 걸어야 합니다. 더 돈을 많이 벌 수 있는 길을 따라가지 말고, 더 자기가 높아지고 자랑할 거리가 많아질 것을 따르지 말고, 가난해지고 낮아질 것처럼 보여도 주님의 말씀을 따르는 것이 살 길입니다.

  1. 아담과 하와는 처음부터 벌거벗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선악과를 먹었을 때에야 벗은 것을 부끄러워 했습니다. 하나님께서도 그들이 부끄러워 하는 것을 이상하게 여기지 않으시고 가죽옷을 입혀 주셨습니다. 이 말씀을 로마서 7장 9절 “전에 율법을 깨닫지 못했을 때에는 내가 살았더니 계명이 이르매 죄는 살아나고 나는 죽었도다” 의 말씀과 비교해서 묵상해 봅시다.

율법이 있기 전에도 죄가 있었습니다. 아담과 하와가 벗었음에도 부끄러워하지 않았던 것처럼 죄를 지으면서도 율법 즉 선악을 알게 하는 법을 알기 전까지는 죄를 부끄럽게 여기지 않았던 것입니다.

아담과 하와가 부끄러운 것을 알았을 때 하나님께서 가죽옷을 입혀 주십니다. 가죽옷을 입혀주셨다는 것은 짐승을 잡으셨다는 말입니다. 무슨 뜻일까요? 사람이 죄를 깨달아야 예수 그리스도께서 그들의 제물이 되실 수 있다는 뜻입니다.

예수님께서 이미 자기 몸을 드려서 영원한 속죄를 이루셨지만 모든 사람이 그 공로를 힘 입는 것이 아닙니다. 오직 자기가 죄 때문에 지옥에 가게 된 것을 알고 주님 앞에 나가는 사람만 그 공로를 힘 입을 수 있습니다. 이 일을 주님 앞에 설 때까지 해야 합니다.

우리가 알지 못하는 벌거벗은 것 같은 부끄러운 죄들이 아직도 많이 있습니다. 정말 주님 뜻대로 살려고 하는 사람들은 작은 점 같은 것 하나까지 찾아 씻을 수 있습니다. 그걸 못 씻으면 구원 받지 못한다는 말은 아니지만 더 정결할수록 더 아름다운 신부로 주님 앞에 서게 될 것입니다.

사랑하는 사람 앞에 더 아름다운 모습으로 서기를 원하는 것이 인간의 본성 아니겠습니까? 정말 구원 받아 주님 앞에 점도 흠도 없는 신부로 서는 것이 소망인 참 성도가 되시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1. 하나님 영광과 다른 사람의 유익을 위해 사는 사명 있는 성도가 되게 하소서
  2. 말씀의 빛을 따라가서 천국문에 이르게 하소서
  3. 조금이라도 더 정결하고 아름답게 신랑 되신 주님 앞에 서는 신부가 되게 하소서 오늘은 창세기 4-6장까지 읽고 묵상합니다.
  4. 하나님이 사람을 심판하시는 기준은 무엇일까요?(6장)
  5. 왜 아벨의 제사는 받으시고 가인의 제사는 받지 않으셨을까요?(4장)
  6. 성경에 하나님과 동행했다고 인정받는 사람은 딱 두 명, 에녹과 노아입니다. 그리고 에녹의 아들 므두셀라의 이름은 ‘종말’이라는 뜻으로 홍수가 나던 해에 969세의 삶을 마감했습니다. 이 사실이 우리에게 주는 의미를 묵상해 보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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