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 거룩함과 경건함으로 하나님의 날을 사모하라

베드로후서 3장 10 그러나 주의 날이 도둑 같이 오리니 그 날에는 하늘이 큰 소리로 떠나가고 물질이 뜨거운 불에 풀어지고 땅과 그 중에 있는 모든 일이 드러나리로다
11 이 모든 것이 이렇게 풀어지리니 너희가 어떠한 사람이 되어야 마땅하냐 거룩한 행실과 경건함으로
12 하나님의 날이 임하기를 바라보고 간절히 사모하라 그 날에 하늘이 불에 타서 풀어지고 물질이 뜨거운 불에 녹아지려니와
13 우리는 그의 약속대로 의가 있는 곳인 새 하늘과 새 땅을 바라보도다
14 그러므로 사랑하는 자들아 너희가 이것을 바라보나니 주 앞에서 점도 없고 흠도 없이 평강 가운데서 나타나기를 힘쓰라
15 또 우리 주의 오래 참으심이 구원이 될 줄로 여기라 우리가 사랑하는 형제 바울도 그 받은 지혜대로 너희에게 이같이 썼고
16 또 그 모든 편지에도 이런 일에 관하여 말하였으되 그 중에 알기 어려운 것이 더러 있으니 무식한 자들과 굳세지 못한 자들이 다른 성경과 같이 그것도 억지로 풀다가 스스로 멸망에 이르느니라

오늘 본문을 읽으면서 여러분이 느끼는 신앙생활의 키워드는 무엇입니까? “그것은 거룩한 행실과 경건함으로 하나님의 날이 임하기를 바라보고 간절히 사모하는 것”입니다.

며칠 전에, 이미 치료약이 개발되었는데 적그리스도 세력과 트럼프 대통령이 그것을 놓고 공방을 벌이고 있다는 내용의 톡을 받았습니다. 이렇게 지금 이 코로나 바이러서 사태를 지나면서 열심히 상상의 날개를 펴는 신자들이 있습니다. 이런 일들은 오늘 본문에서 바울의 편지를 억지로 풀려는 사람들과 같이 미련한 일입니다.

“속도보다는 방향이 중요하다”는 유명한 말이 있습니다. 분명히 열심도 신앙생활의 중요한 요소이지만 방향이 어긋날수록 그 열심이 맺는 열매는 적어집니다. 방향이 완전히 어긋난다면 열심을 내는 만큼 멸망에 빠지게 됩니다. 대표적인 예가 신천지와 같은 이단들입니다.

신앙의 핵심은 누구나 손을 뻗으면 닿을 만한 것에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거룩인데 하늘을 소망하는 성도는 이 거룩을 사모해야 합니다. 거룩함은 세상과 구별되는 것입니다. 주님의 삶이 거룩함의 모범이었습니다. 그러므로치 그 주님의 삶을 닮으려는 것이 거룩입니다.

주님께서는 무소유로 사셨습니다. 그러나 무소유가 거룩이 아니라 그분이 무소유로 사셨던 이유가 거룩입니다. 그것은 세상을 지나가는데 필요한 것이 많지 않다는 것을 아는 것과 정말 필요할 때는 하나님께서 공급하실 것을 믿는 믿음입니다.

주님께서는 가장 악한 죄인들을 용서하시고 사랑하셨습니다. 그러나 외식하는 가짜 신앙인들은 용서하지 않으셨습니다. 진짜 거룩이 뭔지 아셨기 때문입니다.

거룩은 남보다 도덕적으로 영적으로 지적으로 우월해지는 것이 아닙니다. 진짜 거룩하면 당연히 더 도덕적이 될 수 밖에 없는 것이고, 영원한 나라를 사모하는 것이 거룩이니 더 영적이 될 수 밖에 없으며, 세상의 지식이 아닌 하늘의 지식으로 충만한 것이 거룩이니 당연히 더 지적이 되는 것입니다.

그런데 어떤 사람은 거룩의 중심을 보지 못하고 겉 모양과 결과만 봅니다. 그 결과, 그것을 아무리 흉내내보려고 해도 얼마간 거룩해진 것 같다가도 다시 제자리로 돌아옵니다.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이 거룩의 시작이고 예수 그리스도의 마음을 가지는 것이 거룩의 완성입니다. 그리고 겸손히 낮아지는 것을 잃지 않는 것이 거룩으로 가는 길잡이입니다.

신앙생활의 모든 것이 이 거룩의 과정 중에 머무르지 않는다면 그 마음에도 참 기쁨이 없고 바짝 마른 과일을 주서기에 짜는 것처럼 수고에 비해 거두는 것이 없을 것입니다. 그러므로 여러분 천천히 가더라도 – 절대로 게을러도 좋다는 뜻이 아닙니다 – 바른 길을 가고 있는지 확인하며 가시기를 바랍니다.

정말 마지막이 얼마 남지 않은 것 같은 이 큰 어려움을 지날 때에, 기독교 역사에 항상 그래왔던 것처럼 많은 신화 같은 이야기들이 돌고 마치 자기가 세상의 숨겨진 부분들을 다 아는 것 같이 이야기 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물론 저는 그것이 틀렸다고 말할 만큼 다 알지 못합니다.

다만 분명한 것은 핵심은 그것이 아니라는 말씀입니다. 자기의 마음과 생각을 정결하게 하고 그 마음으로 자기의 육체를 쳐서 복종하여서 겉과 속을 온전한 그릇으로 만드는 것이 신앙생활의 핵심입니다.

한 가지 주의할 것은 주님 쓰신 표현으로 나팔을 불지 말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자기의 신앙생활을 자랑해서 사람들의 칭찬을 받거나 스스로 우월감을 가지게 되면 그것이 그 상이 되고 하늘에는 기억되는 것이 없기 때문입니다.

지금은 알곡과 가라지를 갈라 내는 때입니다. 하나님의 날이 임할 때에 점도 없고 흠도 없이 그 앞에 거룩하게 서는 것을 거짓 없이 소원하는 참 성도가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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