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 변하지 않아야 참 신앙이다
출애굽기 4: 11 여호와께서 그에게 이르시되 누가 사람의 입을 지었느냐 누가 말 못 하는 자나 못 듣는 자나 눈 밝은 자나 맹인이 되게 하였느냐 나 여호와가 아니냐
12 이제 가라 내가 네 입과 함께 있어서 할 말을 가르치리라
13 모세가 이르되 오 주여 보낼 만한 자를 보내소서
14 여호와께서 모세를 향하여 노하여 이르시되 레위 사람 네 형 아론이 있지 아니하냐 그가 말 잘 하는 것을 내가 아노라 그가 너를 만나러 나오나니 그가 너를 볼 때에 그의 마음에 기쁨이 있을 것이라
15 너는 그에게 말하고 그의 입에 할 말을 주라 내가 네 입과 그의 입에 함께 있어서 너희들이 행할 일을 가르치리라
- 계속 주님의 부르심을 거절하려고 할 때마다 주님의 말씀이 바뀝니다. 무엇이 바뀌고 있는지 묵상해 보십시오.
12절을 보면 하나님께서 “내가 네 입과 함께 있어서 할 말을 가르쳐 주리라” 고 약속하십니다.
그런데 모세가 그 말씀을 믿지 못하고 “주여 보낼 만한 자를 보내소서”라고 하자 주님은 노를 발하시면서
“네 형 아론이 있지 아니하냐 그가 말 잘 하는 것을 내가 아노라” 라고 말씀하십니다.
결과적으로 모세는 하나님께서 그 입과 함께 계시는 복을 다운그레이드 해서 말 잘하는 아론을 조력자로 받았습니다.
자신이 있어서가 아니라 믿음으로 아멘 하여 가장 큰 복을 받는 성도가 됩시다.
4:30 아론이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신 모든 말씀을 전하고 그 백성 앞에서 이적을 행하니
31 백성이 믿으며 여호와께서 이스라엘 자손을 찾으시고 그들의 고난을 살피셨다 함을 듣고 머리 숙여 경배하였더라
- 축복을 약속하실 때는 머리 숙여 경배하던 이들이 어떻게 그 태도를 바꾸는지 묵상하십시오.
하나님을 섬기는 사람이 있고 자기 원하는 것을 이루려고 하나님을 이용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이 이스라엘의 대표들은 애굽의 압제에서 건지시겠다는 하나님 앞에 머리 숙여 경배합니다. 자기들도 그것을 간절하게 원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모세와 아론이 처음으로 바로를 만난 후 자기들의 노역이 더 어려워지자 바로 모세와 아론을 원망합니다. 주님께서 이스라엘을 구원하시겠다는 메세지를 전할 때는 하나님의 사람 취급하더니 자기들이 힘들어지자 바로 원망하는 것입니다.
이런 태도는 광야 1세대들에게서 계속 나타납니다. 그리고 가나안 땅에 들어간 후에도 나타나고 멸망할 때에도 나타납니다. 자기들이 듣기 좋은 말을 하는 사람은 선지자로 대접해 주고 듣기 싫은 말을 하는 진짜 선지자들은 박해합니다.
이스라엘만 그런 것이 아니라 대부분의 교회들도 마찬가지였고 지금도 그렇습니다. 우리도 그렇습니다. 이 시대의 교회가 잘못되었다고 외치면 아멘하지만 개인의 죄를 지적하면 반발합니다.
여러분은 그렇게 하지 마십시오. 말씀이 아플 때에 더 아멘하고 회개하십시오. 예수님의 형상을 입으려면 이런 아픔이 반드시 있어야 합니다.
5: 20 그들이 바로를 떠나 나올 때에 모세와 아론이 길에 서 있는 것을 보고
21 그들에게 이르되 너희가 우리를 바로의 눈과 그의 신하의 눈에 1)미운 것이 되게 하고 그들의 손에 칼을 주어 우리를 죽이게 하는도다 여호와는 너희를 살피시고 판단하시기를 원하노라
- 약속은 주셨지만 하루 아침에 이루어지지 않고 노역이 더 무거워지는 고난도 받아야 했던 모든 과정을 묵상하시고 인내를 주시기를 기도하십시오
그들이 좋아하든 싫어하든 열 가지 재앙을 다 겪은 후에 애굽에서 나올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실제로 그들이 받은 고난은 처음 얼마간이었을 뿐, 오히려 나머지 재앙들은 그들이 살던 곳만 비껴 갔습니다.
성도의 삶도 마찬가지입니다. 조금만 고난을 겪으면 그 다음에는 편안할 것이라는 말이 아닙니다. 결국 겪어야 할 고난은 다 겪는다는 말입니다. 이스라엘이 고난을 당한 이유는 그들이 이스라엘이었기 때문인 것처럼 성도는 성도이기 때문에 당하는 고난이 있다는 것입니다. 없다면 성도가 아닙니다.
그러므로 아파도 포기하지 마시고 슬퍼도 절망하지 마십시오. 그 아픔과 슬픔과는 비교도 할 수 없는 영광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 무조건 아멘하고 순종해서 최고의 복을 받게 하소서
- 내 상황에 따라 하나님을 대하는 태도를 바꾸지 않게 하소서
- 고난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라는 것을 알고 고난에 좌우되지 않게 하소서
오늘은 출애굽기 7-9장 말씀을 묵상합니다.
- 모세의 이적과 요술사들의 이적의 차이점을 찾아봅시다.
- 어려운 순간만 피하려는 바로의 거짓 고백이 우리에게는 없는지 자신을 들여다 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