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에 주리고 목마른 자’ 마5:1-12

마태복음 5장 1  예수께서 무리를 보시고 산에 올라가 앉으시니 제자들이 나아온지라
2   입을 열어 가르쳐 이르시되
3   심령이 가난한 자는 복이 있나니 천국이 그들의 것임이요
4   애통하는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위로를 받을 것임이요
5   온유한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땅을 기업으로 받을 것임이요
6   의에 주리고 목마른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배부를 것임이요
7   긍휼히 여기는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긍휼히 여김을 받을 것임이요
8   마음이 청결한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하나님을 볼 것임이요
9   화평하게 하는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하나님의 아들이라 일컬음을 받을 것임이요
10   의를 위하여 박해를 받은 자는 복이 있나니 천국이 그들의 것임이라
11   나로 말미암아 너희를 욕하고 박해하고 거짓으로 너희를 거슬러 모든 악한 말을 할 때에는 너희에게 복이 있나니
12   기뻐하고 즐거워하라 하늘에서 너희의 상이 큼이라 너희 전에 있던 선지자들도 이같이 박해하였느니라

‘의에 주리고 목마른 자’에 대해서 이해하려면 먼저 ‘의’가 무엇인지를 이해해야 합니다.

‘의’란 말을 한마디로 설명하면 기준이라는 뜻입니다. 우리말과 헬라어 원어, 그리고 영어가 다 비슷한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세속적인 의미로는 ‘사람이 마땅히 가져야 하는 삶의 모양’이라는 뜻이 있습니다.

한국인은 한국인의 의가 있습니다. 그것은 한국이란 사회의 통념과 도덕을 기준으로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한국인의 의를 미국 사회에 적용을 하려고 하면 문제가 생깁니다. 미국의 기준이 한국의 그것과 다르기 때문입니다.

그러면 예수님의 말씀하시는 ‘의’는 무엇일까요? 하늘나라의 의입니다. 하나님께서 사람을 만드실 때에 “이것이 내가 만든 사람이다”라고 정해놓으신 기준인 것입니다.

죄인들은 하나님의 기준이 이해가 되지 않는다고 불평합니다. “왜 내가 살던 대로 못살고 하나님이 좋아하시는 대로 살아야 하냐?”고 따지는 것이지요. 그러나 이런 것은 자기가 여지껏 잘못 산 것을 문제 없다고 우기는 것 밖에 안 됩니다.

미국에 이민 온 한국인이 연장자의 이름은 함부로 부르는 것이 아니라고 우긴다고 미국 사람들이 듣겠습니까? 반대로 미국 사람이 한국말을 배우면서 미국에서는 모든 사람의 이름을 부른다고 어른의 이름을 함부로 부르면 한국 사람들이 이해하겠습니까?

마찬가지로 사람의 본분은 하나님께서 옳다고 하시는 것을 옳다고 믿고 그대로 하는 것입니다. 기준이란 한 번 정해지면 사람들이 기준에 맞추는 것이지 기준이 사람을 따라 움직이지 않습니다.

의에 주리고 목마르다는 것은 하나님을 알고 그 안에서 자기가 무엇을 목표로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를 알려고 힘을 다한다는 말입니다. 그것이 목마르고 배고플 정도니 하나님의 의가 자기의 생명이라고 여기는 것이지요.

세상에 물이 흔해도 물이 없는 사막에 가면 물을 구하는 것이 불가능합니다. 지구가 공기로 가득 차 있어도 물에 빠지면 숨을 쉬는 것이 불가능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의를 행하는 것은 언제 어디서나 할 수 있습니다.

이것이 주님께서 “배부르리라”고 단언하신 이유입니다. 하나님의 의는 천지에 충만하기 때문에 정말 그 의를 알고 행하기를 바라는 사람은 누구도 예외 없이 주님께서 그것을 알려주시고 길을 비춰주시기 때문입니다.

물론 쉽지 않습니다. 죄의 관성 때문에 잠시만 한눈을 팔아도 이전에 우리가 가던 방향으로 발걸음을 옮기게 됩니다.

존 오웬이 쓴 ‘죄 죽이기’ 라는 책을 보면 몸에 한 번 밴 죄의 습관은 약화시킬 수는 있어도 죽일 수는 없다고 말합니다. 아마 이 글을 읽는 분들은 이 말을 경험해서 너무나 잘 이해할 줄 믿습니다.

그래도 하나님의 의에 주리고 목마른 사람은 그것이 소원이기 때문에 반드시 죄를 이기고 하나님의 의를 행하게 됩니다. 그렇지 않다면 그 사람은 의에 주리고 목마른 자가 아니었기 때문입니다. 주님께서 의에 배부르게 될 것이라고 선언하셨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을 예외가 없는 원칙으로 마음에 새겨야 합니다. 천국을 얻지 못한다면 심령이 가난하지 않았기 때문이고, 하늘의 위로를 얻지 못한다면 애통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이것도 하나님이 정하신 기준인 ‘의’입니다.

하나님의 의에 예외를 만들면 성경에서 아무 것도 얻지 못하게 됩니다. 일평생 신앙생활을 하고도 허공을 치는 사람들이 많은 이유가 바로 이런 원칙을 자기에게 맞추어서 바꾸었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하나님께서 정하신 그 의에 주리고 목마른 사람이 되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Related Articles

화평하게 하는 자 (마5:1-12)

마태복음 5장 1 예수께서 무리를 보시고 산에 올라가 앉으시니 제자들이 나아온지라 2 입을 열어 가르쳐 이르시되 3 심령이 가난한 자는 복이 있나니 천국이 그들의 것임이요…

산상수훈 – 마태복음 5장 1-12

마태복음 5장 1 예수께서 무리를 보시고 산에 올라가 앉으시니 제자들이 나아온지라 2 입을 열어 가르쳐 이르시되 3 심령이 가난한 자는 복이 있나니 천국이 그들의 것임이요…

산상수훈 – ‘온유한 자’ 마 5:1-12

마태복음 5장 1 예수께서 무리를 보시고 산에 올라가 앉으시니 제자들이 나아온지라 2 입을 열어 가르쳐 이르시되 3 심령이 가난한 자는 복이 있나니 천국이 그들의 것임이요…

애통하는 자는 복이 있나니

마태복음 5장 1 예수께서 무리를 보시고 산에 올라가 앉으시니 제자들이 나아온지라 2 입을 열어 가르쳐 이르시되 3 심령이 가난한 자는 복이 있나니 천국이 그들의 것임이요…

“긍휼히 여기는 자는 복이 있나니” 마 5:1-12

마태복음 5장 1 예수께서 무리를 보시고 산에 올라가 앉으시니 제자들이 나아온지라 2 입을 열어 가르쳐 이르시되 3 심령이 가난한 자는 복이 있나니 천국이 그들의 것임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