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국 가는 튼튼한 길

이사야 35장 8 거기에 대로가 있어 그 길을 거룩한 길이라 일컫는 바 되리니 깨끗하지 못한 자는 지나가지 못하겠고 오직 구속함을 입은 자들을 위하여 있게 될 것이라 우매한 행인은 그 길로 다니지 못할 것이며
9 거기에는 사자가 없고 사나운 짐승이 그리로 올라가지 아니하므로 그것을 만나지 못하겠고 오직 구속함을 받은 자만 그리로 행할 것이며
10 여호와의 속량함을 받은 자들이 돌아오되 노래하며 시온에 이르러 그들의 머리 위에 영영한 희락을 띠고 기쁨과 즐거움을 얻으리니 슬픔과 탄식이 사라지리로다

흔히 오늘 본문의 ‘대로’를 가리켜 ‘시온의 대로’라고 부릅니다. 이 시온의 대로는 어떤 것이며 어떻게 그 길을 갈 수 있을까요?

길에는 두 가지의 필수요소가 있습니다. 방향이 맞아야 하고 길이 튼튼하게 잘 지어져야 합니다. 두 가지 중에 더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를 묻는다면 그 대답은 당연히 방향, 즉 목적지입니다.

예전에 업스테잇 뉴욕에 갔다가 돌아오는 길에 큰 나무가 쓰러져서 두 시간을 그냥 서있었던 적이 있습니다. 네비게이션도 없고 제가 아는 길은 그 길 밖에 없어서 다음 날 새벽이 되어서 집에 들어왔지만 그 고생을 하면서 굳이 집에 가야 했냐고 손가락질 할 사람은 없을 것입니다. 집이란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길을 만드는 것은 방향입니다. 시온의 대로는 시온, 즉 천국을 향해 열린 길인데 그 길의 방향을 찾게 해주는 것은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말씀이 천국이 있다는 것을 가르쳐 주고 말씀이 그 천국을 향해가는 방법을 가르쳐 주는 것입니다.

요즘은 네비게이션이 있어서 주소만 치면 길을 가르쳐 줍니다. 심지어 길이 막히는 곳이 있으면 돌아가는 길까지도 알려줍니다. 하지만 천국에 가는 길은 막힌다고 돌아가는 길이 없습니다. 산이 가로막혀 있어도 그 산을 넘고 가야합니다.

그러므로 천국에 무사히 도착하려면 하나님의 말씀으로 방향이 분명하게 서야 합니다. 분명히 험산 산을 넘어가라는 디렉션이 있는데 “설마 이런 어려운 길을 가라는 것은 아니겠지” 라고 생각하고 쉬운 길로 가려고 하면 그것이 바로 주님께서 말씀하신 ‘넓고 멸망으로 인도하는 길’인 것입니다.

길의 두 번째 중요한 요소는 ‘견고함’입니다. 시온의 대로를 견고하게 하는 것은 각 사람의 결단과 순종입니다. 결단과 순종이 튼튼할 수록 사나운 짐승의 위협을 두려워하지 않습니다.

우리에게 주님 뜻대로 살아야 한다는 감동이 올 때에 항상 마음에 걸리는 것이 있습니다. 다 할 수 있는데 어떤 특정한 것은 이기기 어려운 약점이 각자에게 있는 것입니다. 악한 영들은 문자 그대로 귀신 같이(?) 이것을 압니다. 그리고 적절한 때에 그것을 공격해서 성도를 넘어뜨립니다.

성도 여러분! 정말 영생이 우리 인생의 목적입니까? 그렇다면 어떤 경우에도 말씀을 따라 순종하겠다는 결단이 필요합니다. 달면 삼키고 쓰면 뱉겠다는 마음으로 살아서는 안 됩니다. 무슨 일이 있어도 주님을 섬기려고 할 때 우리는 비로소 “시험에 들게 하지 마옵시고”라는 기도에 응답을 받게 될 것입니다.

자신이 세상의 부귀영화를 위해서 어느 정도 어려움을 참을 수 있는지, 어느 정도 자존심을 버릴 수 있는지 생각해 보십시오. 그리고 영생을 위해서 그것보다 더 참고 더 낮아지는지를 비교해 보십시오. 그리고 그것을 토대로 주님 앞에 기도해야 합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을 원칙으로 삼고 사는 것이 생각보다 어렵습니다. “용서하라”는 주님의 말씀을 들을 때와 행할 때의 무게는 자동차 장난감과 진짜 자동차의 차이만큼 큽니다. 그 무거운 것을 오늘 들 수 없다고 해서 포기하지 말아야 합니다. 정말 순종하기 어려운 말씀이라도 주님의 뜻은 이것인데 나의 현실은 이것이라고 인정하고 기도해야 합니다. 그리고 당장 오늘 순종할 수 있는 것을 순종해야 합니다.

저는 스스로 정말 무섭고 사나운 짐승은 자기 자신이라는 것을 느낍니다. 마귀보다 자기를 더 잘 속이고 유혹하는 것이 바로 자기의 옛사람입니다. 왜 그렇습니까? 자기를 너무 잘 알기 때문입니다. 그러니 너무 쉽게 스스로를 속이는 것입니다.

바울이 로마서 7장 18절에 “내 속 곧 내 육신에 선한 것이 거하지 아니하는 줄을 아노니 원함은 내게 있으나 선을 행하는 것은 없노라” 라는 말씀이 바로 이것입니다.

그러나 성도 여러분! 소망을 가지십시오. 하나님께서 그 법을 우리 마음에 새겨주신다고 약속하셨습니다.(겔 31:33) 그러면 그 법이 우리 마음에 새겨진다는 것은 무슨 뜻일까요?

가끔 신문에서 건강에 관한 기사를 읽다가 그것이 눈에 확 들어올 때가 있습니다. 어떤 음식이 해롭다는 기사를 읽었다고 합시다. 그냥 지나칠 때도 있지만 어떤 경우에는 사실 관계를 따져보지도 않고 그대로 믿고 일평생을 그 음식을 먹지 않는 일도 있습니다. 이것이 마음에 새겨지는 것입니다.

이렇게 주님의 말씀이 우리 마음에 새겨지면 적은 의지만 가지고도 그 말씀대로 살아가기가 훨씬 수월합니다. 이것이 시온의 대로가 넓게 열리는 것입니다. 그 시온의 대로가 분명하고 튼튼할수록, 다시 말해서 영생의 소망이 분명하고 마음의 결단과 순종이 견고할수록 어지간한 것들은 방해하지 못합니다. 그런 견고한 길에는 사나운 짐승이 올라오지 못하는 것입니다.

주님께서는 “주검(시체)이 있는 곳에 독수리가 모이느니라” 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아프리카에 가면 썩은 고기 주변에 하이에나도 있고 대머리 독수리도 있고 여러가지 잡다한 짐승들이 모입니다. 하지만 사자는 아무리 배가 고파도 썩은 고기를 먹지 않습니다.

하나님이 주시는 싱싱한 음식이 있고 세상이 주는 썩은 고기와 같은 것이 있습니다. 우리는 눈이 감겨 있어 다 알 수 없지만 하나님의 말씀이 분명하게 이것들을 구별할 수 있게 해주십니다.

성도 여러분! 우리는 연약하지만 하나님께서 말씀을 주셨고 그 말씀대로 살 수 있도록 하나님의 영을 우리에게 허락해 주셨습니다. 그러므로 오늘도 우리는 얼마든지 시온의 대로를 걸을 수 있습니다. 다시 한 번 마음을 가다듬고 이 길을 걷는 성도가 되시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1. 영생의 소망을 우리 심령에 깊이 새겨 주소서
  2. 하나님의 법을 우리의 마음에 새겨 주셔서 시온의 대로가 열리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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