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 하나님은 우리의 중심을 원하신다

출애굽기 10장1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바로에게로 들어가라 내가 그의 마음과 그의 신하들의 마음을 완강하게 함은 나의 표징을 그들 중에 보이기 위함이며

  • 처음에는 바로가 자기 마음을 완강하게 하다가 여기서부터는 하나님께서 바로의 마음을 완강하게 하십니다. 깊이 묵상합시다.

이전까지도 바로의 마음이 완악하다 또는 완강하다는 표현이 여러 번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것들은 다 바로의 마음 상태를 표현한 것이고, 또 바로 자신이 자기 마음을 완악하게 했다고 말씀합니다.

그런데 10장부터는 하나님께서 바로의 마음을 완강하게 하셨다고 말씀합니다. 데살로니가 후서 2:11절 이하에도 비슷한 말씀이 있습니다.

“이러므로 하나님이 유혹을 저의 가운데 역사하게 하사 거짓 것을 믿게 하심은 진리를 믿지 않고 불의를 좋아하는 모든 자로 심판을 받게 하려 하심이니라”

사람이 하나님의 뻔히 보이는 하나님의 말씀을 저버리고 자기 마음을 완악하게 하여 그 말씀을 계속 불순종하면 나중에는 하나님께서 그 마음을 완악하게 만드신다는 뜻입니다.

자기가 얼마나 살지 아는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동시에 100세를 살 것이라고 자신하는 사람도 없고 120세를 살 것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무슨 말입니까? 이 글을 읽으시는 분 중에 10대는 한 명도 없으니 우리는 모두 100년 내로는 죽는다는 말입니다.

주님의 말씀에 순종할 시간이 많지 않습니다. 노후를 대책하는 것도 지혜로운 일이지만 사후를 대책하는 것이야 말로 가장 지혜로운 일입니다. 사람의 사후는 오직 주님의 말씀을 순종하는 것으로만 준비할 수 있습니다.

10:2 네게 내가 애굽에서 행한 일들 곧 내가 그들 가운데에서 행한 표징을 네 아들과 네 자손의 귀에 전하기 위함이라 너희는 내가 여호와인 줄을 알리라

  • 이 모든 일을 하신 것이 사람들에게 표적을 보이시려는 것이었습니다. 우리에게 보여주신 표적은 무엇입니까?

하나님은 전능하십니다. 애굽에 열 가지 재앙을 내리지 않으시더라도 얼마든지 이스라엘을 인도해내실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 모든 일들을 행하신 것은 증거로 남기시기 위해서였습니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중심을 원하시기 때문입니다. 눈짓 하나로 마귀를 멸하실 수도 있고 사람을 죽지 않게 만드실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영생은 몸의 생명이 아니라 우리의 중심 곧 영혼에 있기 때문에 이 모든 일들을 통해 우리가 마음을 드릴 수 있게 하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천지만물을 통해 당신을 보여주십니다. 그렇게 주님 앞에 나온 사람들에게 말씀을 통해 하나님의 성품과 뜻을 가르쳐 주십니다.

애굽은 무슨 잘못이 있어서 이스라엘에게 하나님의 뜻을 가르쳐주는 교보재로 쓰임을 받냐고 항의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그러나 1절의 말씀에서 보다시피 그들은 하나님께서 주신 기회를 스스로 차버리고 마음을 완악하게 했습니다.

동시에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에게도 공평하게 행하셨습니다. 광야에서 마음을 완악하게 한 사람들을 여호수아와 갈렙을 제외하고 다 가나안 땅에 들어가기 전에 멸하셨고 가나안에 들어간 후에도 우상을 섬기는 일을 멈추지 않자 이스라엘과 유다를 가나안 땅에서 내 쫓으셨습니다.

우리는 이 모든 사실을 보고 두려워하고 소망하며 우리의 중심을 드리며 순종의 길을 걸어가야 합니다.

11:4 모세가 바로에게 이르되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기를 밤중에 내가 애굽 가운데로 들어가리니
5 애굽 땅에 있는 모든 처음 난 것은 왕위에 앉아 있는 바로의 장자로부터 맷돌 뒤에 있는 몸종의 장자와 모든 가축의 처음 난 것까지 죽으리니
6 애굽 온 땅에 전무후무한 큰 부르짖음이 있으리라
7 그러나 이스라엘 자손에게는 사람에게나 짐승에게나 개 한 마리도 그 혀를 움직이지 아니하리니 여호와께서 애굽 사람과 이스라엘 사이를 구별하는 줄을 너희가 알리라 하셨나니

  • 장자가 죽을 것을 바로에게도 알려주셨습니다. 분명한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도 무시하는 일이 없도록 항상 깨어 있습시다.

하나님께서는 바로에게도 유월절 저녁에 애굽 땅의 모든 장자가 죽을 것이라는 사실을 알리셨습니다. 여지껏 아홉 가지 재앙이 하나님께서 예고하신대로 일어났는데도 정신을 차리지 못합니다.

우리는 세상에 하나님의 말씀이 이루어지는 것을 유심히 보아야 합니다. 그리고 모든 일이 하나님의 말씀대로 이루어질 것을 알고 그 말씀을 따라 살아야 합니다. 이것이 진짜 회개입니다.

만약 내가 바로였다면 나는 어떻게 했을지 생각해 보십시오. 정답은 어떻게 하면 그 재앙을 면할 수 있을 지 모세에게 묻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알려주지 말라고 하신 적이 없기 때문에 모세는 바로에게도 유월절 어린 양을 잡는 것을 알려주었을 것입니다.

장자가 죽을 위기에 처한 것은 이스라엘이나 애굽이나 똑같았습니다. 믿는 자나 믿지 않는 자 앞에 동일하게 천국과 지옥이 열려있습니다. 믿고 순종하는 사람이 천국에 들어갑니다. 믿는 사람이 훨씬 천국에 가깝지만 순종하지 않는 죄에 빠지면 멸망할 수도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지금도 말씀하고 계십니다. 열심이 듣고 묵상하고 순종하여서 다 천국에 갑시다.

  1. 말씀에 보여주시는 하나님의 성품과 뜻을 잘 알아 하나님과 바르게 교제하게 하소서
  2. 공의로우시고 그 모든 말씀을 이루실 하나님을 경외하고 사랑하며 순종하게 하소서

오늘은 13-15장을 묵상합니다.

  1. 13:22왜 하나님께서 밤에는 불기둥으로 낮에는 구름기둥으로 인도하셨는지 묵상해 봅시다
  2. 14:12-13 홍해 앞에 같이 선 모세와 이스라엘이지만 그 마음은 전혀 달랐습니다. 그 이유를 묵상해 봅시다
  3. 15:24-25 하나님께서 제 때에 물을 주시지 않은 이유를 묵상해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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