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 불이 있어야 싸울 수 있다 

5장 1   만일 누구든지 저주하는 소리를 듣고서도 증인이 되어 그가 본 것이나 알고 있는 것을 알리지 아니하면 그는 자기의 죄를 져야 할 것이요 그 허물이 그에게로 돌아갈 것이며 

2   만일 누구든지 부정한 것들 곧 부정한 들짐승의 사체나 부정한 가축의 사체나 부정한 곤충의 사체를 만졌으면 부지중이라고 할지라도 그 몸이 더러워져서 허물이 있을 것이요

교회와 사회는 서로 영향을 주고 받을 수 밖에 없습니다. 교회의 구성원이 사회의 구성원이기 때문입니다. 교회가 강력한 믿음을 가지면 사회도 영향을 받지만 사회가 너무 악하게 변해도 교회가 영향을 받습니다.

누구나 악하게 생각하는 것은 교회도 악하게 보고 경계합니다. 그래서 사단은 악한 것을 선한 것으로 포장해서 성도들을 속입니다. 가장 공감하기 쉬운 예가 동성연애입니다.

제 기억으로1980년대 말부터 우리 나라 드라마에 여성스러운 말투를 쓰는 남자 역할이 등장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들의 말투나 행동은 불편했지만 그 역할은 악역이 아니라 선한 역할이었습니다. 보는 사람들도 모르게 동성연애자들이 악한 것이 아니라는 메세지에 녹아 들게 만든 것입니다.

지금 이 시대는 동성연애를 필두로 모든 악을 각자의 개성으로 인정해 주어야 한다는 메세지를 여러 경로를 통해서 사람들의 마음에 심어주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무리 모든 사람이 다 동의해도 이것은 성경의 말씀과 반대되는 것입니다. 

오늘 본문을 보면 사람이 저주하는 말을 들으면 그것을 알려야 한다고 말합니다. 여기서 저주란 하나님을 저주하거나 하나님의 백성을 저주한다는 뜻입니다. 왜 이것을 알려야 할까요? 

  1. 정한 것은 전염되고 공동체를 무너뜨리기 때문입니다.
  2. 죄를 있는 그대로 덮어주는 것은 그 사람의 영혼이 모든 죄를 책임지게 만드는 것으로 결과적으로는 그 영혼을 죽이는 것입니다
  3. 그런 말을 들은 자기 영혼이 상합니다. 부정적인 말을 들으면 그것에 생각을 빼앗기게 되고 큰 시험에 들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바울 사도는 더러운 것은 이름도 부르지 말라고 한 것입니다.

부정한 것을 만진 사람은 하루동안 자기를 부정하게 여기라는 말씀처럼 좋지 않은 말을 들었다면 기도하고 말씀대로 마음에 정리할 때까지 입을 조심해서 병균을 옮기듯이 부정적인 것을 옮기는 사람이 되지 않도록 경계하시기를 바랍니다.

6장 12   제단 위의 불은 항상 피워 꺼지지 않게 할지니 제사장은 아침마다 나무를 그 위에서 태우고 번제물을 그 위에 벌여 놓고 화목제의 기름을 그 위에서 불사를지며 

13   불은 끊임이 없이 제단 위에 피워 꺼지지 않게 할지니라

제사를 드리기 위해서 가장 필요한 것은 제물입니다. 하지만 제물이 있어도 제단에 불이 꺼지면 명하신 대로 제사를 드릴 수가 없습니다. 

이 불은 죄를 미워하시는 하나님의 마음입니다이 마음이 우리 마음에 있어야 어린 양 예수 그리스도의 피를 힘입어 죄사함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 시대 기독교인에게 가장 부족한 것이 죄를 미워하는 마음입니다.

많은 기성교단의 교리가 죄와 싸우는 삶을 옵션으로 만들어 버렸기 때문입니다. 마치 자동차 지붕에 붙어 있는 선루프처럼 있으면 좋지만 없어도 천국 가는 것과는 상관이 없다고 가르칩니다.

죄와 싸우는 삶은 피흘리는 삶인데 그것이 옵션이 되니 누가 그렇게 살고 싶겠습니까? 그러면 회개가 안 되고 회개가 안 되면 죄 사람의 기쁨이 없고 죄사함의 기쁨이 없으면 주님을 향한 사랑이 식습니다. 

죄를 미워하시는 하나님의 마음이 소멸하는 불로 끊임 없이 타오르는 거룩한 성도가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7장 22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23   이스라엘 자손에게 말하여 이르라 너희는 소나 양이나 염소의 기름을 먹지 말 것이요 

24   스스로 죽은 것의 기름이나 짐승에게 찢긴 것의 기름은 다른 데는 쓰려니와 결단코 먹지는 말지니라 

25   사람이 여호와께 화제로 드리는 제물의 기름을 먹으면 그 먹는 자는 자기 백성 중에서 끊어지리라 

26   너희가 사는 모든 곳에서 새나 짐승의 피나 무슨 피든지 먹지 말라 

27   무슨 피든지 먹는 사람이 있으면 그 사람은 다 자기 백성 중에서 끊어지리라

먹는 것에 관한 것은 신약시대에 와서 크게 바뀌었습니다. 우상의 제물과 목매어 죽인 것과 피를 멀리 하는 것만 주의하면 됩니다. 목매어 죽인 것을 멀리 하라는 말도 목매어 죽은 것은 피를 빼내지 못하기 때문이니 우상의 제물과 피를 멀리하면 됩니다.

“우상의 제물과 피와 목매어 죽인 것과 음행을 멀리할지니라 이에 스스로 삼가면 잘되리라 평안함을 원하노라 하였더라” (사도행전 15:29)

안식교와 여호와의 증인들이 먹을 것을 가지고 시비를 걸 때 이 말씀을 가지고 반박하시기 바랍니다.

사람들은 이 말씀을 읽으면서 기름이 무엇을 의미하고 피는 무엇을 의미하는지를 알고 싶어 합니다

우리는 그렇게 하지 말고 하나님께서 하라고 하시는 일은 하고 하지 말라고 하시는 일은 하지 않기로 다짐합시다. 그렇게 하면 잘 될 것입니다.

  1. 부정한 말과 생각에 마음을 내주지 않게 하소서
  2. 죄를 미워하고 싸우려는 불 같은 열심을 주소서
  3. 주님의 말씀을 잘 묵상하고 분명한 말씀에는 무조건 순종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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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상 3:15 “사무엘이 … 그 이상을 엘리에게 알게 하기를 두려워하더니” 하나님은 깜짝 놀랄만한 방법으로 말씀하지 않으십니다. 오해하기 쉬운 방법으로 말씀하십니다. 그래서 우리는 “이 음성이 정말로 하나님의 음성인가”하고 의아해 합니다. 이사야 선지자는 하나님께서 자신에게 “강한 손으로” 말씀하셨다고 말합니다. 곧 섭리를 통하여 강권하셨다는 뜻입니다.  우리의 인생을 만지시는 분은 다름 아닌 말씀하시는 하나님 그분이십니다. 당신은 발생하는 상황을 우연으로 봅니까? 아니면 그 상황에서 하나님의 손길을 분변합니까? “주님, 말씀하소서”라고 말하는 습관을 길러 보십시오. 그러면 인생은 하나님과의 사랑의 연주곡이 될 것입니다. 어려운 일이 닥칠 때 마다 “주님, 말씀하소서”라고 말하십시오. 그리고 주의 음성을 듣는 시간을 만드십시오.  경책은 징계만을 위한 수단이 아니라 그 이상을 의미합니다. 즉 경책은 우리로 하여금 “주님 말씀하소서”라고 고백하는 자리로 인도합니다. 하나님께서 당신에게 말씀하신 때가 언제였는지 기억해 보십시오.  주님께서 무엇을 말씀하셨는지 잊으셨나요? 누가복음 11:13절이었는지 아니면 데살로니가전서 5장 23절이었는지 헷갈리나요? 주의 음성을 들으면서 우리의 귀는 예리하여집니다. 그리고 예수님처럼 하나님의 음성을 항상 들을 수 있게 됩니다. 하나님이 내게 보여주신 것을 나의 “엘리 제사장”에게 말해야 하는 것일까요? 바로 이 부분이 순~종을 해야 하는지 말아야 하는지 딜레마에 빠지는 부분입니다. 나는 내게 가장 가까운 “엘리 제사장”의 마음을 상하지 않게 하려고 스스로 해결해 보려고 하다가 하나님을 불순종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사무엘에게 엘리에게 말하라고 하지는 않으셨습니다. 그러므로 사무엘은 그 문제를 스스로 결정해야 했습니다.  당신을 향한 하나님의 부르심은 어쩌면 당신의 “엘리 제사장”에게 아픔을 줄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다른 사람의 삶의 고통을 막으려다가 당신과 하나님 사이에 방치해물을 놓을 수도 있습니다. 오른 손을 잘라내지 않고 눈을 뽑으려 하지 않다가 당신의 생명마저 잃을 수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당신 스스로 하나님 앞에서 결정하도록 요구하시는 것에 대하여 다른 사람의 조언을 얻으려 하지 마십시오. 만일 조언을 얻으려 하면 당신은 거의 언제나 사탄의 편에 서게 될 것입니다 오스왈드 챔버스의 ‘주님은 나의 최고봉’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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