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8) 바른 길을 걷는 성도는 두려움이 없다

민수기 22장 9   하나님이 발람에게 임하여 말씀하시되 너와 함께 있는 이 사람들이 누구냐 

10   발람이 하나님께 아뢰되 모압 왕 십볼의 아들 발락이 내게 보낸 자들이니이다 이르기를

11   보라 애굽에서 나온 민족이 지면에 덮였으니 이제 와서 나를 위하여 그들을 저주하라 내가 혹 그들을 쳐서 몰아낼 수 있으리라 하나이다

12   하나님이 발람에게 이르시되 너는 그들과 함께 가지도 말고 그 백성을 저주하지도 말라 그들은 복을 받은 자들이니라 

13   발람이 아침에 일어나서 발락의 귀족들에게 이르되 너희는 너희의 땅으로 돌아가라 여호와께서 내가 너희와 함께 가기를 허락하지 아니하시느니라

모압왕 발락은 이스라엘을 두려워하여 미디안 땅의 선지자 역할을 하고 있는 발람을 불러 이스라엘을 저주하게 하려고 합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발람이 가는 것을 금지하십니다.

이 때까지 발람은 모든 일에 하나님의 허락하심을 구하는 종의 모습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이 후에 다시 발락이 더 많은 사람을 보내어 그를 데려오려고 할 때까지는 말입니다.

하지만 발락이 사람들을 더 많이 보내어 한 번만 와서 이스라엘을 저주하면 평생을 떵떵거리고 살게 해주겠다고 약속을 하자 그 마음이 흔들립니다. 그리고 한 번 하신 말씀을 바꾸지 않으시는 하나님을 알면서도 다시 한 번 여쭈어 봅니다.

많은 주님의 종들이 능력이 없고 교회가 크지 않을 때는 순수한 믿음으로 하나님을 섬기다가 사람들에게 칭찬과 존경을 받고 교세가 커지면 다른 사람으로 변합니다.

발람의 경우를 보면 이는 여지껏 지방의 선지자로 그럭저럭 대우를 받으며 살았습니다. 그가 큰 돈과 명예를 얻을 수 있는 길은 없었습니다. 하지만 이런 기회를 얻게 되자 그가 정말 섬기는 신이 누구였는지 드러나게 된 것입니다.

제가 종으로 가장 두려운 것은 능력이 생기거나 명예를 얻을 기회가 있을 때 변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사람들을 깨울 수 있는 은사를 구하다가도 “만약 제가 은사를 받고 변할 사람이면 평생 은사를 주지 마소서”라고 기도합니다.

성도도 마찬가지입니다. 처음 은혜 받은 가장 순수한 그 마음이 보배입니다. 중직을 맡게 되고 누구를 지도하는 입장이 되어도 이 마음 잃지 않도록 경계하시기를 바랍니다.

32   여호와의 사자가 그에게 이르되 너는 어찌하여 네 나귀를 이같이 세 번 때렸느냐 보라 내 앞에서 네 길이 사악하므로 내가 너를 막으려고 나왔더니 

33   나귀가 나를 보고 이같이 세 번을 돌이켜 내 앞에서 피하였느니라 나귀가 만일 돌이켜 나를 피하지 아니하였더면 내가 벌써 너를 죽이고 나귀는 살렸으리라

욕심에 눈이 먼 선지자는 하나님의 사자가 자기를 죽이려고 칼을 들고 있는데도 앞으로 얻게 될 부귀영화에 콧노래를 부르며 달려갑니다. 하지만 그의 나귀는 여호와의 사자를 보고 두려워 앞으로 나가지 못하고 담벼락에 몸을 숨깁니다. 

전체 내용을 보면 이 때까지는 하나님께서 발람을 불쌍히 여기셔서 다시 한 번 기회를 주신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 때는 그가 한 번 하신 말씀을 다시 여쭈었다는 것이 죽을 죄라는 것을 가르쳐 주시는 것입니다.

여러분! 우리는 성경의 말씀을 가지고 흥정하지 말아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죽을 죄라고 하셨으면 여지를 두지 말고 회개하고 순종해야 합니다. 그것이 복입니다. 아무리 어렵고 억울해도 포기할 것은 포기하고 용서할 사람은 용서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발람과 같이 우리 인생 끝에서 하나님의 사자가 칼을 들고 기다리고 있게 될 것입니다.

24장  1   발람이 자기가 이스라엘을 축복하는 것을 여호와께서 선히 여기심을 보고 전과 같이 점술을 쓰지 아니하고 그의 낯을 광야로 향하여 

2   눈을 들어 이스라엘이 그 지파대로 천막 친 것을 보는데 그 때에 하나님의 영이 그 위에 임하신지라

이 전까지 발람은 발락의 원대로 이스라엘을 저주할 것처럼 행동하다가 축복하는 일을 세 번이나 했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하나님께서 그 축복을 선하게 여기시는 것을 알고 정직하게 이스라엘을 축복합니다. 그러자 하나님의 영이 그에게 임하십니다.

성도 여러분! 우리가 진짜 성도라면 반드시 정직해야 합니다. 선을 이루기 위하여 악한 방법을 사용할 수 없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거짓을 행하실 수 없기 때문에 우리의 죄를 그냥 없이 하지 않으시고 우리를 살리시려고 아들을 보내셨습니다.

어려움이 있어도 순종하고 하나님 기뻐하시는 일을 행하는 그 사람에게 성령께서 함께 하시고 역사하십니다. 이 사실을 잊지 마십시오. 하나님을 경외하며 정직하게 행하는 자는 지금 어려워도 반드시 그 영광을 누릴 날이 있을 것입니다.

  1. 정도를 걷는 성도가 되게 하소서.
  2. 하나님의 말씀을 절대로 넘을 수 없는 선으로 우리 마음에 새기게 하소서
  3. 물질이나 명예도 흔들 수 없는 하나님 경외하는 마음을 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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