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9) 무조건 믿는다고 다 광신은 아니다

신명기 20장 10 네가 어떤 성읍으로 나아가서 치려 할 때에는 그 성읍에 먼저 화평을 선언하라

11 그 성읍이 만일 화평하기로 회답하고 너를 향하여 성문을 열거든 그 모든 주민들에게 네게 조공을 바치고 너를 섬기게 할 것이요

12 만일 너와 화평하기를 거부하고 너를 대적하여 싸우려 하거든 너는 그 성읍을 에워쌀 것이며

13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그 성읍을 네 손에 넘기시거든 너는 칼날로 그 안의 남자를 다 쳐죽이고

14 너는 오직 여자들과 유아들과 가축들과 성읍 가운데에 있는 모든 것을 너를 위하여 탈취물로 삼을 것이며 너는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주신 적군에게서 빼앗은 것을 먹을지니라

이 말씀에 대해 생각하기 전에 가장 먼저 다루고 싶은 것이 있습니다. 그것은 하나님을 향한 절대적인 신뢰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왜 하나님께서 이방인들에게 다시 기회를 주지 않으시고 멸망시키시는지를 묻습니다. 대답을 하기에 앞서 제가 꼭 하고 싶은 말은 “하나님이 그렇다고 하시면 의심하지 말고 그런 줄로 믿으라”는 것입니다.

불신자들은 이해하지 못하는 것이 당연하지만 이미 은혜를 받은 사람이 이해가 되면 믿겠다는 것은 하나님 앞에 교만한 일입니다. 그것은 마치 자동차의 모든 원리를 이해할 때까지 자동차를 몰지 않겠다는 것과 같습니다. 

이미 믿었다는 말은 하나님의 말씀을 순종하여 그 약속을 경험했다는 말입니다. 히브리서 13장은 그런 사람들이 구름과 같이 많다고 말씀합니다. 일단 그냥 믿으십시오. 그것이 신뢰입니다. 천지만물을 지으신 분이 사람도 알 만한 실수나 불공평한 일을 하시지 않습니다.

그렇다면 왜 하나님께서 이 이방인들을 다 진멸하라고 하실까요

신명기 20:15 네가 네게서 멀리 떠난 성읍들 곧 이 민족들에게 속하지 아니한 성읍들에게는 이같이 행하려니와

16 오직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기업으로 주시는 이 민족들의 성읍에서는 호흡 있는 자를 하나도 살리지 말지니

17 곧 헷 족속과 아모리 족속과 가나안 족속과 브리스 족속과 히위 족속과 여부스 족속을 네가 진멸하되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명령하신 대로 하라

18 이는 그들이 그 신들에게 행하는 모든 가증한 일을 너희에게 가르쳐 본받게 하여 너희가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께 범죄하게 할까 함이니라

우선 하나님은 이방인들에게만 그렇게 하시는 것이 아닙니다. 신명기를 보면 혹시라도 이스라엘이 가나안 땅에 정착한 후에 어떤 성읍이 우상을 섬기고 가증한 일을 한다면 사람은 물론 물건까지도 다 불사르라고 하십니다.

이런 일은 나병이 걸린 집에나 하는 일인데 그렇다면 우상을 섬기는 사람들을 이렇게 멸하라고 하시는 이유는 이런 악이 전염되어 사람을 멸망시키기 때문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것을 우리의 신앙생활과 연결시켜 봅시다.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신앙생활을 할 때에 가장 중요한 것은 그 사람의 마음입니다. 주님께서 피를 흘려주셔서 영생의 길을 열어주셨다 할지라도 그것을 마음으로 거부하는 사람은 생명과 아무런 상관이 없게 됩니다.

그 다음으로 중요한 것은 환경입니다. 만약 마약중독자가 은혜를 받아서 마약을 끊고 새 사람이 되었다 할지라도 이전 친구들과의 관계를 끊지 않고 마약소굴에서 계속 산다면 그 사람이 다시 예전으로 돌아가지 않는 것이 기적일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신앙생활을 잘 하려는 마음이 있다면 자신의 마음을 지킴과 동시에 그 환경도 반드시 정리해 나가야 합니다. 오늘의 본문은 그 것에 관해 설명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무엇보다 자기와 그리고 할 수 있다면 자기 가족의 악한 습관들을 깨끗이 정리해야 합니다. 꼭 범죄적인 것이 아니라도 무엇인가에 중독되어 있다면 이유를 불문하고 그것을 끊어야 합니다.

혹시라도 우상을 섬기던 습관이 있다면 집안에 있는 모든 관련된 물건들을 다 불태워 없애야 합니다. 아무리 값진 것이라 할지라도 그것을 팔거나 주지 말고 없애야 합니다.

이렇게 자기에게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환경들은 깨끗하게 제거해야 한다는 것이 오늘 본문에서 이스라엘이 기업으로 받은 땅의 거민들을 모두 죽이라는 하나님의 명령입니다.

그 다음에는 세상의 친구나 직장동료 사업파트너 또는 거래처들을 정리해야 합니다. 무조건 정리할 필요는 없지만 만일 그 사람들이 우리의 신앙생활에 직접적인 영향을 준다면 그렇게 해야 합니다.

어떤 손해가 있고 우리의 사회생활에 타격이 있다 할지라도 반드시 정리를 해야 합니다. 우리에게 필요한 것이라면 하나님께서 갚아주실 것이고 다시 세워주실 것입니다.

이스라엘이 망하게 된 이유가 무엇입니까? 결국 이런 관계들을 제대로 정리하지 않고, 마땅히 멸해야 할 것을 멸하지 않고 하나님과 상관없이 자기들 소견대로 행했기 때문입니다.

저는 친구들을 무척 좋아했습니다. 제가 미국에 온 후로는제가 미국에 온 후로는한국에 있는 친구들이 그 전에 만나던 것의 반도 만나지 않는다고 할 정도로 친구들과 어울리는 것을 즐겼습니다.

그러나 29년전 미국에 온 후로는 친구들과 어울린다는 것이 마치 제 삶에서 원래 없었던 것처럼 살았습니다. 그러나 저는 아무런 불편함도 느끼지 못했고 친구가 없어서 심심하다고 생각해본 적도 없습니다.

대신 믿음 안에서의 새로운 관계들이 생겼고 그 안에서 새로운 즐거움들이 생겼습니다

모르긴 몰라도 우리가 삶에서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의 열의 여덟은 이런 것일 겁니다. 있으면 잠시 즐겁고 없으면 처음에는 불편하다가 금방 익숙해질 만큼 별 가치가 없는 것을 위해 우리는 삶의 가장 중요한 문제인 영생을 준비할 기회를 빼앗기고 있는 것입니다.

오늘 우리가 하고자 하는 일들 중에 이런 일들은 없습니까? 만약 우리가 과감히 그런 것들을 버리고 하나님과 교제하는 일들로 바꾼다면 하나님 나라가 우리 안에 더 아름답고 영광스럽게 세워질 것입니다.

지금 이 순간부터가 선택입니다. 부디 생명의 일을 선택해서 생명으로 충만한 하루를 사시기를 예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1. 하나님을 절대적으로 신뢰하게 하소서
  2. 믿음의 환경을 정결하게 정리하게 하소서

Related Articles

그리스도인은 영생의 소망에 붙잡힌 사람이다

히브리서 9장 11 그리스도께서는 장래 좋은 일의 대제사장으로 오사 손으로 짓지 아니한 것 곧 이 창조에 속하지 아니한 더 크고 온전한 장막으로 말미암아12 염소와 송아지의…

순종과 불순종의 두 가지 선택 뿐이다

히브리서 3장 15 성경에 일렀으되 오늘 너희가 그의 음성을 듣거든 격노하시게 하던 것 같이 너희 마음을 완고하게 하지 말라 하였으니16 듣고 격노하시게 하던 자가 누구냐…

네 앞에서 쫓아내라

출애굽기 23장 27 내가 내 위엄을 네 앞서 보내어 네가 이를 곳의 모든 백성을 물리치고 네 모든 원수들이 네게 등을 돌려 도망하게 할 것이며 28…

순종이 전쟁의 무기다

신명기 2장 32 시혼이 그의 모든 백성을 거느리고 나와서 우리를 대적하여 야하스에서 싸울 때에 33 우리 하나님 여호와께서 그를 우리에게 넘기시매 우리가 그와 그의 아들들과…

절망하는 자여! 하나님께서 맹세까지 하셨습니다.

히브리서 6장 13 하나님이 아브라함에게 약속하실 때에 가리켜 맹세할 자가 자기보다 더 큰 이가 없으므로 자기를 가리켜 맹세하여14 이르시되 내가 반드시 너에게 복 주고 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