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공정한 추를 가진 성도는 굉장히 드물다
신명기 25장 1 사람들 사이에 시비가 생겨 재판을 청하면 재판장은 그들을 재판하여 의인은 의롭다 하고 악인은 정죄할 것이며 13 너는 네 주머니에 두 종류의 저울추 곧 큰 것과 작은 것을 넣지 말 것이며
14 네 집에 두 종류의 되 곧 큰 것과 작은 것을 두지 말 것이요
15 오직 온전하고 공정한 저울추를 두며 온전하고 공정한 되를 둘 것이라 그리하면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주시는 땅에서 네 날이 길리라
16 이런 일들을 행하는 모든 자, 악을 행하는 모든 자는 네 하나님 여호와께 가증하니라
그리스도의 사람들은 그 말씀을 기준으로 삼고 사는 사람들입니다. 요한복음 6장에서 주님께서는 “살리는 것은 영이니 육은 무익하니라, 내가 너희에게 이른 말이 영이요 생명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또 로마서 8장 9절에서 바울은 누구든지 그리스도의 영이 없으면 그리스도의 사람이 아니라고 역설합니다. 그러므로 그리스도인이 되려면 반드시 주님께서 하신 말씀을 가지고 있어야 합니다.
그 말씀이 바로 우리 삶의 빛이고, 그 빛이 없는 사람은 좁고 험한 생명의 길을 절대로 옳게 걸어갈 수 없습니다.
오늘 말씀에서 공정한 저울추도 말씀의 빛을 말하는 것입니다. 빛이 길을 찾아가게 하는 것이라면 저울추도 바른 것을 달아볼 수 있는 기준이 되기 때문입니다.
두 사람이 있는데 한 사람은 내가 사랑하는 사람이고 한 사람은 내가 미워하는 사람입니다. 그럴 때 그 행위에 따라서 사랑하는 자를 불의하다고 말할 수 있고 미워하는 자를 의롭다고 할 수 있는 것이 공평한 저울추를 가지는 것입니다.
제 인생에서 그런 사람을 실제로 만난 것은 딱 두 번 밖에 없습니다. 그나마 그 중에 한 분만 변하지 않고 그 상태로 있고 다른 한 분은 오래 전에 변해버렸습니다.
여러분의 사랑하는 사람들을 진정으로 사랑하는 것은 냉정한 평가를 기준으로 할 때 더 큰 힘을 발휘할 것입니다. 사랑은 생명의 열매를 맺을 때만 참된 것이기 때문입니다.
열 명이 있는데 한 사람만 앞을 볼 수 있다면 그 한 사람이 얼마나 바쁘고 고달플지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공평한 저울추를 가지는 것은 그저 현명한 사람이 되는 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닙니다.
어두움 가운데 빛을 보는 사람, 모든 사람이 불공정한 추를 가지고 있는데 혼자 공정한 추를 가지고 있는 사람은 오해와 고난을 받으면서도, 다른 사람들을 사는 길로 인도하는 책임을 가지게 되는 것입니다.
네 집안 식구가 바로 네 원수라는 주님의 말씀을 깊이 묵상해 보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얼마나 많은 주의 종들과 믿음의 사람들이 가족 때문에 쓰러졌는지, 지금도 쓰러지고 있는지도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이들은 거의 다 가족의 핍박 때문이 아니라 이 공평한 추를 사용하지 못하고 자기 가족들을 사랑하다가 쓰러지는 사람들입니다.
당연히 우리가 경계를 삼아야 하지 않겠습니까? 나는 주의 종이 아니니 염려없다고 생각하지 마십시오. 사역자나 평신도나 그 믿음대로 같은 주님의 심판대에 설 것입니다.
가족 얘기를 계속 하는 이유가 있습니다. 달리기 실력을 알아보려면 대회에 나가야 하는 것처럼 공평한 추를 시험해 볼 수 있는 가장 정확한 척도가 될 수 있는 대상이 바로 사랑하는 가족이기 때문입니다.
가족을 냉정하게 평가할 수 있다면 이제 마지막으로 자기 자신을 저울의 반대편에 달아 보시기를 바랍니다. 이 일을 주님 다시 오실 때까지 계속 하는 것이 덥든지 차든지 하라는 주님의 말씀 중에 차가워지는 것일 것입니다.
오늘도 주님과 그 분에게 속한 사람들을 뜨겁게 사랑하고, 자신에게는 공의로운 말씀의 기준을 적용하여 주님 뜻대로 승리하시기를 예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1. 공평한 추인 진리의 말씀을 주소서
2. 가족이나 자신에게도 그 추를 사용하는 성도가 되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