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7) 무조건 순종하는 훈련하라

여호수아 6장15   일곱째 날 새벽에 그들이 일찍이 일어나서 전과 같은 방식으로 그 성을 일곱 번 도니 그 성을 일곱 번 돌기는 그 날뿐이었더라 

16   일곱 번째에 제사장들이 나팔을 불 때에 여호수아가 백성에게 이르되 외치라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이 성을 주셨느니라 

17   이 성과 그 가운데에 있는 모든 것은 여호와께 온전히 바치되 기생 라합과 그 집에 동거하는 자는 모두 살려 주라 이는 우리가 보낸 사자들을 그가 숨겨 주었음이니라 

20   이에 백성은 외치고 제사장들은 나팔을 불매 백성이 나팔 소리를 들을 때에 크게 소리 질러 외치니 성벽이 무너져 내린지라 백성이 각기 앞으로 나아가 그 성에 들어가서 그 성을 점령하고 

21   그 성 안에 있는 모든 것을 온전히 바치되 남녀 노소와 소와 양과 나귀를 칼날로 멸하니라

여리고 성의 성벽은 외벽과 내벽으로 되어 있는데 외벽은 두께가 2미터 높이가 5미터 정도였습니다. 그곳에서 경사져 위로 올라가는 땅에 내벽이 지어져 있는데 외벽과 비슷한 높이이지만 언덕 위에 있기 때문에 공격하는 사람의 입장에서는 무려 14미터의 높이였다고 합니다.

그 자체로 철옹성이었고 조직적인 군대가 아니었던 이스라엘에게는 더 넘지 못할 벽이었습니다. 그런데 그 여리고성을 무너뜨리기 위해서 하나님께서 주신 방법은 그 성벽의 높이 만큼이나 이해하기 어려운 것이었습니다.

20세기 중반에 어떤 고고학자가 여리고 성터가 무너진 연대를 잘 못 측정해서 발표한 일이 있었습니다. 그것 때문에 한동안은 성경의 이야기가 거짓이라는 설이 지배적이었던 때도 있었습니다.

나중에 그것이 잘못된 측정이었고 성경의 이야기가 정확하다는 것이 증명된 다음에는 더 이상한 학설이 나왔습니다. 그것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성 주위를 돈 것이 지반을 약하게 만들었고 그들이 소리를 지른 것이 공명을 일으켜서 성이 무너졌다는 것입니다. 이들이 원하는 것은 진리가 아니라 성경이 거짓이기를 간절히 바라는 것입니다.

우리는 이런 세상의 소리에 귀를 기울일 필요가 없습니다. 오직 하나님의 방법을 잘 알아야 합니다. 이스라엘이 여리고성을 돌았던 방법에 정확하게 무슨 의미가 있는지는 모르지만 분명한 것은 하나님께서는 자세히 명령하셨고, 이스라엘은 순종했으며,여리고성은 무너졌다는 것입니다.

이들은 광야에서 40년동안, 구름이 떠오르면 장막을 걷고 떠날 차비를 하고 구름을 따라 정처없이 걷다가 구름이 내려 앉으면 다시 그곳에 장막을 치던 훈련을 받은 민족이었습니다. 

모세나 여호수아를 통해서 주시는 말씀을 하나님의 말씀으로 믿게 되기까지 수 많은 사람이 불순종으로 죽었고 심지어 땅이 입을 벌려 사람들을 삼키는 일까지 있었으며, 이들은 다 그것을 눈으로 보고 자란 세대였습니다.

그 기간은 굉장히 고통스러웠을 것입니다. 집도 없고 땅도 없었습니다. 옷을 만들 천도 만들 수 없었고 오직 하나님께서 공급하시는 것에 전적으로 기대어 살아야 했습니다.

하지만 그 기간이 없었다면 그 많은 인원이 여리고를 일주일간 돌라는 명령을 쉽게 순종할 수 있었을까요?

예전에 이스라엘에 방문해 보고 느낀 것은 정말 마지막 때가 다가오고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하나님의 예언이 가장 직접적으로 성취되는 그 땅에서 실제로 그 예언들이 이루어져가고 있는 것을 보면 누구라도 그것을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면 문제는 이제 우리에게로 돌아옵니다. 정말 마지막 때가 오면 많은 것을 포기해야 할 명령에 순종해야 할 일이 생길 것입니다. 지금 우리는 그 때를 대비해 날마다 주님의 명령대로 사는 훈련을 해야 합니다.

그 때까지 여리고 성은 한 번도 무너진 적이 없었습니다. 주위 모든 나라들도 그렇게 알고 있었습니다. 어떻게 그렇게 되었을까요? 누군가 공격을 하고 패하는 일이 반복되었고 그것이 상식이 된 것입니다.

하지만 광야에서 훈련받아 하나님의 기적이 상식이 된 이스라엘 백성에게 세상의 상식은 아무런 장애가 되지 못했습니다. 성을 일곱번 돌면 무너질 것이라는 황당한 명령을 아무 문제 없이 받아들였고 성은 무너졌습니다.

이스라엘이 여리고를 도는 7일 동안 그 성벽에는 먼지 하나 풀썩이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그들은 아랑곳하지 않고 성벽을 돌았습니다. 우리에게 명령이 주어질 때에 징조들과 함께 주어지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하지만 징조가 보일 때에는 이미 명령을 순종할 기회가 지나가 버린 다음일 수 있다는 사실을 알아야 합니다.

지금 순종하는 훈련하지 않으면  그 때가 되어서 순종지 못합니다. 예를 들어 “멸망의 가증한 것이 서지 못할 곳에 선 것을 보거든 지붕 위에 있는 자는 겉옷을 가지러 집으로 들어가지 말며”라는 주님의 명령울 생각해 봅시다.

유대의 집은 옥상같은 지붕이 있었습니다. 거기에서 집으로 들어갔다 나오는 시간만큼도 지체하지 말고 바로 행동을 취하라는 말씀입니다. 그렇다면 지금 머뭇거리는 사람이 그 때에 그 짧은 시간에 순종할 수 있겠습니까?

우리는 정말 40년의 광야를 지난 후 믿음으로 여리고를 무너뜨릴 수 있었던 이스라엘처럼 훈련을 받아야 합니다.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성경의 말씀들을 있는 그대로 믿고 있는 그대로 순종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우리의 자존심, 육신의 계획들과 내 눈과 경험으로 말씀을 판단하는 습성들이 바로 여리고 성입니다. 그 때가 되면 다 할 수 있을 것이라는 마귀의 목소리를 단호히 물리치고 지금 바로 순종해야 합니다.

무조건 순종하는 훈련을 합시다. 태권도장에 다녀도 수업료를 내야 하는데 주님 말씀대로 순종하는데 조금 손해보고 어려운 일이 생기는 것을 영생을 얻는 수업료라고 생각하면 되지 않겠습니까?

그렇게 하루 하루를 산다면 우리 안의 여리고는 한 순간에 무너질 것입니다. 지금은 먼지 하나 풀썩이지 않는 내 자아의 성벽이 무너질 날을 믿음으로 기대하면서 말씀대로 순종하는 하루를 사시기를 예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1. 나의 경험과 지식과 취향을 따라 높아진 여리고 성을 무너뜨리게 하소서
  2. 무조건 순종하는 훈련하여 영원한 상과 바꾸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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