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 쟁취하는 믿음

에브라임 산지

여호수아 17장 14    요셉 자손이 여호수아에게 말하여 이르되 여호와께서 지금까지 내게 복을 주시므로 내가 큰 민족이 되었거늘 당신이 나의 기업을 위하여 한 제비, 한 분깃으로만 내게 주심은 어찌함이니이까 하니 

15    여호수아가 그들에게 이르되 네가 큰 민족이 되므로 에브라임 산지가 네게 너무 좁을진대 브리스 족속과 르바임 족속의 땅 삼림에 올라가서 스스로 개척하라 하니라 

16    요셉 자손이 이르되 그 산지는 우리에게 넉넉하지도 못하고 골짜기 땅에 거주하는 모든 가나안 족속에게는 벧 스안과 그 마을들에 거주하는 자이든지 이스르엘 골짜기에 거주하는 자이든지 다 철 병거가 있나이다 하니 

17    여호수아가 다시 요셉의 족속 곧 에브라임과 므낫세에게 말하여 이르되 너는 큰 민족이요 큰 권능이 있은즉 한 분깃만 가질 것이 아니라 

18    그 산지도 네 것이 되리니 비록 삼림이라도 네가 개척하라 그 끝까지 네 것이 되리라 가나안 족속이 비록 철 병거를 가졌고 강할지라도 네가 능히 그를 쫓아내리라 하였더라

오늘 여호수아 앞에 나온 요셉자손은 바로 에브라임과 므낫세의 반지파입니다. 아시는대로 에브라임은 요셉의 두 아들 중 둘째 아들이지만 야곱이 오른 손을 얹어서 장자인 므낫세보다 더 축복했던 아들이었습니다.

레위가 제사장 지파로 지파의 수에서 나오게 되면서 요셉의 두 자손이 이스라엘의 두 지파가 된 것입니다

여기서 한가지 우리가 우리가 잘 모르는 사실이 있습니다. 기독교에서는 예수 그리스도께서 유다지파를 통해서 오셨기 때문에 유다가 최고라고 생각하지만 이스라엘 사회의 장자의 지파는 에브라임이라는 것입니다.

오늘 본문의 때는 아직 땅을 받지 못한 기업들이 제비뽑아 땅을 나누기 시작하는 때입니다. 하지만 믿음과 지혜가 있는 소수의 지파는 벌써 자기들이 원하는 땅을 기업으로 받았습니다.

그 남은 지파 중에 가장 강성한 지파가 바로 에브라임이었습니다. 그러나 오늘 본문에서 볼 수 있듯이 그들은 자기들의 수를 따라 더 많은 땅을 요구하면서도 골짜기에 거주하는 자들의 철병거를 두려워하고 땅을 개간하는 일은 피하려고 했습니다.

믿음은 도깨비 방망이가 아닙니다. 성경의 약속들은 믿고 행하는 사람에게만 이루어지는 계약과 같은 것입니다. 그 약속을 믿고 나가서 행하면 그 약속된 복을 소유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나 믿는다면서 행하지 않는 사람들이 정말로 많습니다. 그렇다고 원래 게으른 것도 아닙니다. 육신으로 고생할 것은 다 고생하면서 믿음은 믿음, 육신의 삶은 육신의 삶으로 구별합니다.

성경에는 육신의 복부터 영원한 복까지 우리의 소유로 만들 수 있는 많은 약속들이 있습니다

땅에서 잘 되고 장수하려면 부모를 공경하면 됩니다. 창고에 풍성하게 쌓아 놓고 살고 싶다면 십일조를 철저하게 하면 됩니다. 그리스도의 영광에 동참하고 싶다면 그 분의 고난에 참여하면 됩니다. 

문제는 에브라임이 땅은 요구하면서도 싸움과 노동은 기피하는 것과 같이, 순종은 없이 복만 가지려고 하는 게으름과 비양심입니다. 

기도의 사람으로 유명한 어떤 목사님의 책에 이런 말이 있습니다. “기도가 없는 것은 큰 문제이지만 기도만 하는 것은 더 큰 문제이다.”

기도는 하늘의 문을 여는 열쇠이지만 하늘의 복을 소유하기 위해서는  열쇠만 열면 쏟아지는 것이 아니라 들어가 취하는 노동, 즉 순종이 따라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 순종은 냉장고 문을 열고 음식을 꺼내먹는 것처럼 간단한 일이 아니라 철병거를 가진 적과 싸우며 황량한 땅을 개간해야 하는 어려움이 따르는 일입니다.

육신적으로는 많은 희생과 손해를 감수해야 성경에 약속된 복을 소유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것과는 다른 방법으로 육신의 복을 받을 수 있다고 가르치는 교회들이 많습니다만 우리는 오직 성경의 말씀을 순종해서 참 복을 받아야 합니다.

정당한 값을 치루고 산 것들만이 주님 앞에 섰을 때도 영원히 내것이 될 수 있습니다. 천국은 침노하는 자의 것입니다. 기도에 힘쓰시고 기도한 만큼 순종에도 힘쓰는 것이 천국을 침노하는 성도의 삶입니다.

오늘도 기도로 하늘 문을 열고 힘써 그 안의 보화를 캐내는 복된 성도의 삶을 사시기를 예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1. 순종하고 움직여 취하는 믿음을 주소서

2. 들려 주시는대로 보여 주시는대로 바로 움직이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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