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3) 아름다운 인격을 가진 성도가 되자
여호수아 22장1 그 때에 여호수아가 르우벤 사람과 갓 사람과 므낫세 반 지파를 불러서
2 그들에게 이르되 여호와의 종 모세가 너희에게 명령한 것을 너희가 다 지키며 또 내가 너희에게 명령한 모든 일에 너희가 내 말을 순종하여
3 오늘까지 날이 오래도록 너희가 너희 형제를 떠나지 아니하고 오직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명령하신 그 책임을 지키도다
4 이제는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이미 말씀하신 대로 너희 형제에게 안식을 주셨으니 그런즉 이제 너희는 여호와의 종 모세가 요단 저쪽에서 너희에게 준 소유지로 가서 너희의 장막으로 돌아가되
5 오직 여호와의 종 모세가 너희에게 명령한 명령과 율법을 반드시 행하여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를 사랑하고 그의 모든 길로 행하며 그의 계명을 지켜 그에게 친근히 하고 너희의 마음을 다하며 성품을 다하여 그를 섬길지니라 하고
6 여호수아가 그들에게 축복하여 보내매 그들이 자기 장막으로 갔더라
르우벤과 갓과 므낫세 지파 중의 반은 모세에게 요단 건너편의 땅을 구해서 자신들이 거할 땅으로 만든 후에, 노인과 여자와 아이들을 그곳에 놓고 요단을 건너와 이제껏 다른 지파들과 함께 싸웠습니다.
여호수아가 칭찬하는대로 그들은 그간 성실하게 여호수아의 명령을 따라 다른 형제들이 각자의 땅을 다 얻기까지 책임을 지켰습니다.
이것이 교회의 마땅한 모습입니다. 사도바울이 이야기한 이방과 이스라엘에게 빚진 자의 마음은 모든 믿는 사람이 불신자뿐 아니라 교회의 형제들을 향하여도 가져야 하는 것입니다.
믿음을 경지라고 생각하는 분들이 많이 있습니다. 마치 태권도의 노란 띠 빨간 띠 검은 띠처럼 어느 수준에 올라갔는냐에 따라 사람들의 존경과 인정을 받으려고 한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먼저 믿음을 주신 사람들은 그만큼의 책임도 있다는 사실을 알아야 합니다. 요즘 세상에서 점점 더 없어져 가는 부류의 사람들은 신의가 있고 책임감이 있는 사람들입니다.
신의를 위해 책임을 지는 사람들이 점점 없어져 가고 있습니다. 이것은 저급한 우상을 섬기는 민족들의 습성입니다.
성경에서 탐심이 곧 우상숭배라고 말씀하는 것처럼 점점 더 돈을 섬기는 세상의 풍조에 따라 사람들의 마음이 점점 더 저급해져 가고 있는 것이 확연하게 보입니다.
우리가 선진국이라고 믿고 있는 많은 나라들의 국민들의 실상은 우리의 예상과는 전혀 다르게 불행합니다. 사회복지제도가 가장 잘 되어있다고 하는 덴마크는 국민의10퍼센트가 우울증 치료제 없이는 살 수 없는 상태이고 거기에 마약과 알콜 중독자를 합치면 30퍼센트가 넘습니다.
그리고 이런 나라들에 있는 교회들은 철저하게 무너져 있습니다. 인격이 무너진 사람들을 가지고는 온전한 교회를 세울 수 없기 때문입니다.
사단의 전략중의 하나는 사람들이 교회에 들어오기 전에 그 인격을 못쓰게 만들어 버리는 것입니다. 기독교인들이 가진 가장 큰 착각 중의 하나가 믿음과 인격은 별개라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인격을 지배하지 못하는 믿음은 반쪽짜리도 되지 못하는 것입니다. 이런 의미에서 이 두 지파에게 하나님께서 안식을 주신 이유를 깊이 묵상해 보시기를 바랍니다.
다른 지파들도 자기와 같이 땅을 얻기까지 함께 싸운 이유 중의 하나는 자기들이 얻은 것을 온전하게 보장받기 위해서입니다. 이와 같이 책임감이라는 것은 남을 향한 것이기도 하지만 결국은 자기를 살리는 길이기도 한 것입니다.
바울이 이땅에 남아 있는 것이 다른 성도들에게 유익이 되었습니다. 동시에 그에게도 하늘의 보화를 더 쌓아 놓을 수 있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교회 안에 믿음이 연약한 자들은 이미 믿음 위에 선 자들의 책임이며 기회입니다. 신앙생활의 기쁨을 잃어버리는 이유는 그 단계에 합당한 순종이 없기 때문입니다.
두 살박이 아이와 스무 살 청년이 사탕 하나를 통하여 얻는 만족은 비교가 불가한 것입니다. 믿음도 마찬가지입니다. 큰 믿음을 받은 사람은 그 책임도 함께 커지고, 그 책임을 온전히 감당할 때에 처음 믿을 때의 기쁨과는 전혀 다른 기쁨이 하늘로부터 주어집니다.
믿음이 성장한다는 것은 교회 안에서 권리는 줄어들고 책임은 커진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것이 반대로 돌아가기 때문에 교회들이 무너지는 것입니다.
우리 모두 이 사실을 깊이 묵상하고 각자의 신앙생활에 적용해서 주님께서 기뻐하시는 교회를 세워나가는 복된 성도가 되시기를 예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1. 바른 인격을 가진 성도가 되게 하소서
2. 교회가 책임감과 충성심을 가진 성도의 연합이 되게 하소서